대형 대부업체 내달부터 신규대출 연대보증 폐지

입력 2013-06-28 08:4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러시앤캐시 등 대형 대부업체들이 내달부터 신규 대출에 대해 연대보증을 폐지한다. 신규 대출 금리도 신용도를 반영해 최대 20%대까지 낮아진다.

28일 금융권에 따르면 내달 1일부터 에이앤피파이낸셜대부(러시앤캐시·미즈사랑·원캐싱), 산와대부, 웰컴크레디라인대부, 바로크레디트대부, 리드코프는 신규 대출의 연대 보증을 폐지한다.

이는 금융 당국이 내달부터 제2금융권 연대 보증을 철폐하기로 결정한 데 따른 것이다. 대부업은 준수 의무는 없으나 소비자 보호 추세에 맞춰 자율적으로 동참하기로 했다.

대부업 신규 대출 금리도 내려간다.

'러시앤캐시'는 내달 1일부터 신규 직접 대출 30% 정도의 상한금리를 연 39%에서 연 29.9%수준까지 낮춘다.

같은 계열인 미즈사랑과 원캐싱도 내달 중에 동참할 예정이며 산와대부 등 경쟁업체도 유사한 특판 상품을 내놓을 것으로 보인다.

또 대형사들을 중심으로 중개대출의 경우 수수료 상한제 시행에 따른 수수료 하락 효과를 고려해 현행 상한 금리에서 2.5% 포인트 내린 연 36.5%를 적용할 예정이다.

금융위 관계자는 "현재 대부분의 대부업체 신규 대출 금리가 연 37~39%로 상한선에 몰려 있는데, 내달부터는 신용도를 고려해 대출금리 분포를 다양하게 하도록 유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금융감독원 관계자도 "대부업 대출금리 인하는 업계 1위인 에이앤피파이낸셜대부가 시작함에 따라 다른 업체도 따르게 될 것"이라면서 "금리 인하 여력이 있는 대부업체가 동참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하다하다 야쿠자까지…보법 다른 일본 연프 '불량연애' [해시태그]
  • "빨간 종이통장 기억하시나요?"…126년 세월 담은 '우리1899'
  • 제약사 간 지분 교환 확산…자사주 소각 의무화 ‘주주가치 제고’ 취지 무색
  • 뉴욕증시, AI 경계론에 짓눌린 투심…나스닥 0.59%↓
  • 단독 사립대 ‘보이지 않는 구조조정’…20년간 47건 대학 통폐합
  • 넷플릭스 '흑백요리사2', 오늘(16일) 공개 시간은?
  • 2026 ‘숨 막히는 기술戰’⋯재계의 시선은 'AIㆍ수익성ㆍ로봇'
  • 오늘의 상승종목

  • 12.16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0,492,000
    • +1.46%
    • 이더리움
    • 4,391,000
    • -0.11%
    • 비트코인 캐시
    • 813,000
    • +2.59%
    • 리플
    • 2,864
    • +1.7%
    • 솔라나
    • 191,300
    • +1.59%
    • 에이다
    • 575
    • +0.35%
    • 트론
    • 417
    • +0.48%
    • 스텔라루멘
    • 327
    • -0.3%
    • 비트코인에스브이
    • 27,720
    • +2.02%
    • 체인링크
    • 19,250
    • +1.32%
    • 샌드박스
    • 179
    • +1.1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