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민주 “與, 대선 때 대화록 사전입수” 반격

입력 2013-06-26 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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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정보원의 남북정상회담 ‘NLL(서해 북방한계선) 대화록’ 공개로 인해 수세에 몰렸던 민주당은 여권이 대선에 이를 활용하려했다는 의혹을 제기하며 반격에 나섰다.

민주당은 26일 새누리당 김무성 의원이 비공개 최고중진연석회의에서 대화록을 이미 읽었다는 언론보도가 나오자 “대화록 입수경위와 국정원 비선라인을 밝히라”고 압박했다.

배재정 대변인은 “당시 박근혜 후보와 새누리당이 국가권력을 이용해 불법행위를 저지르며 선거승리에 혈안이 돼 있었다는 것을 공식적으로 입증한 셈”이라며 “국정원 국정조사에서 국정원 댓글 사건 뿐만 아니라 새누리당의 비선라인의 존재 공개, 대화록 원문 공개 과정 등이 포함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민주당 박범계 의원은 이날 법사위에서 권영세 주중대사의 음성이라고 주장한 녹음파일을 공개하며, 권 대사가 ‘집권하면 NLL 대화록을 까겠다’는 취지의 발언을 했다고 주장했다. 법사위원장인 박영선 의원도 “음성파일이 추가로 많이 있다. 권 대사 뒤에 누군가 또 있다”며 추가 배후설을 제기한 뒤 “앞으로 계속 공개를 할 것”이라고 추가 폭로 가능성을 시사했다.

이런 가운데 민주당은 ‘국정원 사건’ 대책본부에서 대국민 홍보전을 펼치기로 했다. 오는 30일에는 서울에서 대규모 장외집회를 열고 국정원 개혁운동에 나서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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