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올해 금 생산량 440t…전년비 10% 증가

입력 2013-06-25 13:1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중국의 금 생산량이 올해 10% 증가해 사상 최대를 기록할 전망이라고 블룸버그통신이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왕지아후아 중국광산협회(CMA) 부회장은 “중국의 금 생산량이 올해 최대 440t을 기록할 수 있다”고 말했다.

중국은 지난 2007년 남아프리카공화국을 제치고 세계 최대 금 생산국으로 부상했다.

중국의 지난해 금 생산량은 403t을 기록했다.

중국금협회(CGA)에 따르면 금 생산량은 올들어 4월까지 122.89t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 증가했다.

금값은 지난 12년 간 상승했으나 올들어 하락세는 지속되고 있다.

금값은 올들어 23% 하락했다. 미 연방준비제도(연준, Fed)의 양적완화 축소 우려에 인플레 헤지투자 수단인 금에 대한 투자 매력이 떨어진 영향이다.

벤 버냉키 연준 의장은 지난 19일 매월 850억 달러 규모의 자산매입 규모를 연말에 축소해 내년 중반에는 중단할 수 있다고 밝혔다.

금값 하락에도 중국인들은 금을 여전히 부를 보호하기 위한 도구로 여기고 있다고 전문가들은 해석했다.

왕 부회장은 “금은 중국에서 자산 보호 수단의 도구로 이용되고 있다”면서 “글로벌 경제에 먹구름이 걷히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는 “유럽 재정위기가 해결되지 않았고 일본의 경제성장책인 ‘아베노믹스’가 경제 성장을 이끌 수 있는지에 대한 의문도 여전하다”면서 “이로 인해 금값 하락세는 제한됐다”고 설명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달러가 움직이면 닭이 화내는 이유?…계란값이 알려준 진실 [에그리씽]
  • 정국ㆍ윈터, 열애설 정황 급속 확산 중⋯소속사는 '침묵'
  • ‘위례선 트램’ 개통 예정에 분양 시장 ‘들썩’...신규 철도 수혜지 어디?
  • 이재명 대통령 직무 긍정평가 62%…취임 6개월 차 역대 세 번째[한국갤럽]
  • 겨울 연금송 올해도…첫눈·크리스마스니까·미리 메리 크리스마스 [해시태그]
  • 대통령실 "정부·ARM MOU 체결…반도체 설계 인력 1400명 양성" [종합]
  • ‘불수능’서 만점 받은 왕정건 군 “요령 없이 매일 공부했어요”
  • 오늘의 상승종목

  • 12.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3,850,000
    • -3.03%
    • 이더리움
    • 4,532,000
    • -4%
    • 비트코인 캐시
    • 843,500
    • -2.71%
    • 리플
    • 3,046
    • -3.24%
    • 솔라나
    • 200,100
    • -4.17%
    • 에이다
    • 623
    • -5.18%
    • 트론
    • 428
    • +0%
    • 스텔라루멘
    • 359
    • -5.03%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500
    • -1.77%
    • 체인링크
    • 20,400
    • -4.58%
    • 샌드박스
    • 210
    • -5.8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