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반성장이 답이다] SK그룹, 1차는 기본…3차 협력사까지 보듬기

입력 2013-06-24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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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반성장펀드 3210억 지원, 특허기술 무상 제공 확대

▲SK그룹은 ‘동반성장 아카데미’를 통해 협력업체 최고경영자(CEO)와 간부, 실무 담당자에게 각종 경영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SK는 지난해 5월 프로그램에 중국 연수 일정을 포함하며 글로벌 의식 함양에 나섰다.사진=SK그룹

SK그룹이 올해 2, 3차 협력사를 포함한 중소 협력업체의 본원적 경쟁력 강화를 위해 교육·자금·기술 등 3대 분야의 동반성장 경영을 크게 확대한다. ‘물고기를 주기보다 물고기 잡는 법을 가르쳐주는 것’에 초점을 맞춰 중소 협력업체의 지속가능 경영을 뒷 받침하겠다는 목표다.

SK는 올해 동반성장 실천계획에 따라 협력업체 임직원의 역량개발을 지원하는 ‘SK동반성장아카데미’에 해외연수 과정을 신설했다. 협력업체 중간관리자급 120여명을 대상으로 매년 2회 시행 중인 MDP(Management Development Program)에 중국 연수과정을 마련, 중소기업의 중국 진출 전략 세미나 개최, 현지 기업 탐방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SK는 중소 협력업체들에 대한 각종 자금지원도 확대한다. 우선 금융기관과 연계해 협력사들에 저리로 대출자금을 지원하는 ‘동반성장 펀드’ 규모를 올해 3210억원까지 늘리기로 했다. 이와 별도로 SK그룹은 협력사 투자에 특화된 1000억원 안팎 규모의 목적 펀드를 공공금융기관 등과 협력해 조성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또한 SK는 올해 중 1차 협력사에 지급한 결제대금이 2차 협력사에 제대로 지급되는지 등을 관리할 수 있는 동반성장 지원 시스템을 개발해 일부 계열사에서 시범 운영한 뒤 단계적으로 확산시킬 방침이다.

아울러 중소기업의 핵심 경쟁력인 기술력 제고를 위한 체계적 지원에도 나선다. 거래관계에 있는 중소 협력업체의 핵심 기술을 제도적으로 보호하기 위한 ‘기술자료 임치제’와 SK가 보유한 특허기술을 협력사에 무상으로 넘겨 기술개발을 돕는 ‘특허 양도 프로그램’을 확대하기로 했다.

SK그룹 홍보담당 이만우 전무는 “올해 SK 동반성장 경영은 신규 지원 시스템 구축 못지 않게 1차 협력업체는 물론 2, 3차 협력업체까지 동반성장의 온기가 확산될 수 있도록 하는 데 주안점을 두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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