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마감] ‘G2발 악재’에 외인 매도 폭탄…1850.49

입력 2013-06-20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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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코스피 지수는 ‘버냉키 쇼크’와 ‘중국의 제조업 경기 둔화 우려’등 G2(미국·중국)발 악재에 1840선까지 밀리며 연중 최저치까지 내려 앉았다.

버냉키 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은 연방공개시장위원회 회의를 마친 후 열린 기자회견에서 “연준의 예상대로 경제가 낙관적으로 흘러간다면 올해에 양적완화 규모를 축소할 수 있다”고 발언했다. 이에 뉴욕증시도 1%대 하락 마감했다. 국내 증시도 그 여파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하락 출발했다.

또 중국의 6월 HSBC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잠정치는 48.3으로 나타나 시장 전망을 하회했으며 지난해 9월이후 9개월래 최저치를 보이며 경기 위축에 대한 우려감을 더했다. 코스피도 낙폭을 확대하며 장중 1844.79까지 내려가 지난해 8월 3일 1943.87을 기록한 이후 10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거래일대비 37.82포인트(2.00%) 하락한 1850.49에 거래를 마감했다. 10거래일 연속 ‘팔자’를 외친 외국인이 지수 하락을 이끌었다. 외국인은 IT를 중심으로 총 4579억원 어치를 팔아치웠다. 지난 7일부터 이날까지 순매도 금액은 4조3782억원.

개인과 기관이 각각 2235억원, 2367억원 가량을 사들이며 맞섰지만 역부족이였다. 프로그램매매는 3100억원 매도 우위를 나타냈다.

업종별 주가는 장중 오름세를 나타내던 운수창고, 보험 마저 내림세로 전환해 모두 하락 마감했다. 음식료업, 기계, 유통업, 건설업, 비금속광물, 종이목재 등의 하락률이 2~3%에 달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역시 모두 하락 마감했다. 삼성전자(-2.92%), 삼성전자우선주(-4.32%), LG화학(-3.35%), NHN(-3.22%), SK하이닉스(-2.66%)의 하락폭이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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