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나니머스 “수사기관, 우리 잡을 수 없다…증거 못 찾을 것”

입력 2013-06-20 11:2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어나니머스가 지난 17일 북한 미사일 관련 문건을 공개한다고 밝힌 가운데 해킹 시 다양한 방법으로 국내 수사기관은 물론 북한의 추적까지 따돌리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내부망인 ‘광명’을 해킹하고 미사일 문건을 탈취한 역할을 한 황윤태(가명, Hacktivist @anonymous_kor)씨는 지난 7일 이투데이와 단독인터뷰에서 이 같은 사실을 공개했다.

황씨는 “국내 정보기관은 우리의 신상을 알고 있을 수 있지만, 죄를 입증할 수 있는 정보를 찾아내지는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인터넷 사용 시 IP 경유횟수를 늘리고 각 국가별 서버를 거치는 방식으로 추적을 따돌려 왔다고 전했다.

또 수사기관이 자신을 찾아 체포해도 실제 죄를 입증할 수 있는 증거가 없을 것이라는 자신감도 보였다.

황씨는 “모든 인터넷 접속은 IP를 많게는 수십번 경유하고, 해킹을 통해 얻어낸 자료도 웹과 다중의 일반 인터넷 사용자들의 컴퓨터에 조각내 숨겨놨기 때문에 전혀 증거를 찾을 수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 “국내법은 물론 국외법에도 저촉될 만한 행위를 하지 않는다”고 단언했다.

하지만 황씨의 이야기와 달리 북한은 헌법상 대한민국 영토로 보기 때문에 북한에 대한 해킹 행위 역시 국내와 마찬가지로 정보통신보호법상 범죄행위로 처벌 받을 수 있다.

형사정책연구원 최민영 부연구위원은 “국내에서 해커가 해킹을 시도할 경우는 속인주의로, 또 북한도 대한민국 영토로 보기 때문에 북한에 대한 공격은 당연히 현행법상 처벌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삼성전자·현대차 목표가 상승…'깐부회동' 이후 샀다면? [인포그래픽]
  • 중학교 동급생 살해하려한 지적장애 소년…대법 “정신심리 다시 하라”
  • 5월 10일, 다주택자 '세금 폭탄' 터진다 [이슈크래커]
  • ‘가성비’ 수입산 소고기, 한우 가격 따라잡나 [물가 돋보기]
  • '얼굴 천재' 차은우 사라졌다⋯스타 마케팅의 불편한 진실 [솔드아웃]
  • 연말정산 가장 많이 틀리는 것⋯부양가족·월세·주택대출·의료비
  • '난방비 폭탄' 피하는 꿀팁…보일러 대표의 절약법
  • 이재용 장남 이지호 소위, 내달 해외 파견…다국적 연합훈련 참가
  • 오늘의 상승종목

  • 01.2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2,015,000
    • -0.48%
    • 이더리움
    • 4,366,000
    • +0.05%
    • 비트코인 캐시
    • 880,000
    • -1.01%
    • 리플
    • 2,830
    • -0.28%
    • 솔라나
    • 187,700
    • -0.85%
    • 에이다
    • 532
    • -0.75%
    • 트론
    • 434
    • -4.41%
    • 스텔라루멘
    • 312
    • -0.95%
    • 비트코인에스브이
    • 26,460
    • -0.68%
    • 체인링크
    • 17,990
    • -1.26%
    • 샌드박스
    • 224
    • -4.6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