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습기 판매 최대 11배 증가…아열대 기후 탓?

입력 2013-06-20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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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제습기 판매량이 작년에 비해 최대 10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때이른 장마로 수요가 늘어나긴 했지만 전문가들은 우리나라 기후가 습도가 높은 아열대성으로 바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20일 롯데하이마트에 따르면 이번달 1~19일까지의 제습기 판매는 전년 동기 대비 900%가 성장했다. 상반기도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700%나 늘어났다.

대형할인점에서도 제습기 판매는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1~19일까지 이마트에서는 전년 동기 대비 228% 증가했다. 롯데마트는 423%, 홈플러스에서는 무려 1100%가 급증했다.

업계 관계자는 ”우리나라 가정의 제습기 보급률을 약 8% 불과하다며 일찍 찾아온 장마와 기후변화로 인해 제습기 시장이 큰 성장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올해 제습기 판매량은 지난해 45만대 보다 220% 증가함 145만대로 추정된다.

습도가 높은 일본에서는 제습기 보급률이 약 90%를 보일 정도로 일반 가정의 필수품으로 자리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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