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스 24 상반기 최다 판매도서는 ‘멈추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

입력 2013-06-19 1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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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도서판매 동향 집계 발표

예스24는 올해 1월부터 6월14일까지의 도서판매 동향을 집계해 19일 발표했다.

올해 상반기 최다 판매 도서는 작년에 이어 혜민 스님의 ‘멈추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이 차지했다. 예스24의 역대 베스트셀러로 지난 2010년 마이크 샌델 교수의 ‘정의란 무엇인가’, 2011년 김난도 교수의 ‘아프니까 청춘이다’ 였다. 작년 베스트셀러를 차지한 ‘멈추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은 올해 상반기까지 1위를 지켰다.

이어 연령대별 판매권수 점유율을 살펴보면 독서 인구의 연령대가 갈수록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20대 이하 독자들의 도서 구매 비중은 매년 하락세를 보이는 반면, 40대 이상 독자의 점유율은 꾸준하게 상승했다.

종합 베스트셀러 동향의 경우 올 상반기는 세계문학 고전의 열풍이 거센 반면, 신간들은 주춤한 편이었다. 여러 출판사들이 세계문학전집을 경쟁적으로 출간해 다양한 번역본을 통한 고전 감상이 가능해졌다. TV 프로그램이나 팟캐스트, TED 등의 새로운 매체를 통한 강의 내용을 엮은 책들이 독자들에게 많은 인기를 끌었다.

종합 베스트셀러 100위권 분야별 분포도는 100위권 내 국내문학과 사회분야 하락세를 보였지만 가정과 생활, 유아 분야는 상승했다. 국내문학 신간들이 주춤한 가운데 100위권 내 진입한 국내문학 도서가 큰 폭으로 줄었고 대선 이후 사회분야 도서의 인기가 눈에 띄게 줄었다.

종이책 분야별 판매권수 점유율을 살펴보면 중고등학습서의 점유율이 15.5%로 가장 높았고 어린이 분야의 점유율이 10.6%로 뒤를 이었다. 만화와 해외문학 분야가 각각 전년대비 0.8%포인트, 0.7%포인트 비중이 올라갔다. 하지만 사회 분야는 0.6%포인트 비중이 하락했다.

한편 전자책 2013년 상반기 성장율은 전년 동기 대비 114%로 2배 이상 성장했다. 예스24는 작년 9월 출시된 ‘크레마 터치’가 지속적인 컨텐츠 소비를 유도했고 주목받는 책들의 전자책 동시출간이 늘어난 것이 큰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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