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 지지율 45%로 떨어져…핵심지지층 이탈

입력 2013-06-18 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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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지지율이 45%에 그치고 있다고 CNN이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날 공개된 CNN·ORC인터내셔널의 최근 여론조사에서 오바마 대통령의 지지율은 한 달 전 조사치 53%에서 8%포인트가 떨어진 45%를 기록했다.

오바마의 국정운영 방식을 지지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54%로 9%포인트 올랐다.

CNN 조사에서 오바마를 지지하지 않는다는 응답이 50%를 웃돈 것은 2011년 11월 이후 처음이다.

특히 흑인을 비롯해 지지기반이라 할 수 있는 30대 이하 젊은층에서 오바마 지지율이 한 달 만에 17%포인트 떨어지는 등 핵심 지지층의 지지도가 하락하고 있다고 CNN은 전했다.

국가안보국(NSA)의 민간인 사찰 의혹 등 잇단 악재가 오바마 지지율 하락의 배경이라고 CNN은 설명했다.

NSA 사찰을 비롯해 공화당 티파티 등 보수단체를 표적으로 한 미국 국세청의 세무조사와 법무부의 언론인 통화기록 수집 등 잇단 스캔들 여파로 도덕성에도 큰 타격을 입은 것으로 나타났다.

오바마에 대해 ‘정직하고 믿을 만하다’는 인식은 58%에서 49%로 추락했다. ‘강하고 단호한 지도자’란 인식은 58%에서 52%로 6%포인트 떨어졌다.

이번 조사는 에드워드 스노든의 NSA 기밀 유출 사건이 불거진 이후인 지난 11일부터 사흘간 성인남녀 1014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오차범위는 ±3%포인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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