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 휴게소 대형할인점 매출 1위는? ‘피자’

입력 2013-06-17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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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마트 마장 휴게소 피자판매량 월평균 3500개, 일반 매장의 3배 많아

고속도로 휴게소 내 대형할인점에서 가장 인기있는 상품은 무얼까? 술·음료? 아니다. 피자가 가장 많이 팔린다.

롯데마트 마장 휴게소 매장에서 매출 1위 상품은 피자가 차지했다.

롯데마트가 지난 4월 초, 대형마트 처음으로 중부고속도로 마장 휴게소에 오픈한 매장의 2개월 간 매출을 분석한 결과 매출액 기준으로 피자가 가장 인기 있는 상품인 것으로 나타났다.

마장 휴게소점 매장에서 판매되고 있는 피자의 판매량은 월 평균 3500여개다. 피자를 취급하는 롯데마트 일반 매장 대비 3배가량 많은 수준이다. 치킨, 초밥, 훈제오리 등 즉석 조리식품이 뒤를 이었다.

롯데마트는 즉석 조리 식품이 인기를 얻는 이유는 휴게소에서 간단하게 배를 채우거나 또는 가족끼리 나들이 여행을 떠나면서 차 안에서 간편하게 먹을 수 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했다.

롯데마트 마장 휴게소 점포의 조리식품 매출은 전체 상품군의 7% 가량을 차지하고 있다. 일반 매장보다 두 배 가량 높은 수준이다. 마장 휴게소 점포는 이용객의 특성에 맞춘 상품을 강화했다. 매장 진열에도 차별화를 두고 있다.

손질 없이 조리가 가능한 과일, 채소 등 소포장 상품의 비중을 기존 매장보다 10배가량 확대했다. 수산, 육류 상품의 경우 이동 거리를 고려해 냉동 상품을 강화해 고객의 편의성을 높였다.

반면 대부분의 매장에서 매출 상위를 차지하고 있는 소주, 맥주 등 주류 상품은 찾아보기 어렵다. 고속도로 휴게소에서는 운전자들의 안전을 위해 주류(알코올 음료) 판매가 금지됐기 때문이다.

오신영 마장 휴게소 점장은 “나들이나 휴가를 떠나는 소비자들의 특성을 감안해 냉동, 소포장 등 차별화된 상품을 강화해 운영하고 있다”며 “고속도로 휴게소가 스쳐 지나가는 곳이 아니라 머무르는 장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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