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 “남북대화, 공동발전으로 이어지게 할 것”

입력 2013-06-10 1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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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스무센 GGGI의장 접견…창조경제 협력방안 등 논의

박근혜 대통령은 12일 서울에서 열리는 남북당국회담과 관련, “이번 대화를 통해 한반도 신뢰 프로세스가 남북공동발전으로 이어지도록 해나가겠다”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10일 오후 청와대에서 덴마크 총리를 지낸 라르스 뢰케 라스무센 글로벌녹색성장기구(GGGI) 의장을 접견한 자리에서 이같이 말했다고 김행 대변인이 전했다.

박 대통령은 “국제사회의 일치된 노력에 힘입어 북한을 국제사회의 책임있는 일원으로 전략적 변화를 시키는데 있어 힘을 받으려면 국제사회가 북한 도발에 대해 한 목소리로 일관된 메시지를 주는 것이 중요하다”며 “덴마크를 비롯해 EU 국가들이 앞장서서 힘이 돼달라”고 당부했다.

박 대통령은 또 “GGGI가 개도국 농촌개발을 지원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세계적으로 가장 성공한 농촌개발전략이면서 친환경 개발전략인 새마을 운동은 GGGI가 개도국의 농촌개발을 위해 활용할 수 있는 좋은 대안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라스무센 의장은 전적으로 공감을 표시하며 “GGGI 차원에서 새마을운동을 개도국에 전파하는 작업을 적극 추진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아울러 박 대통령과 라스무센 의장은 한국의 정보통신기술(ICT)과 덴마크의 디자인, 건축 등 창조산업 분야와 덴마크가 높은 기술력을 보유한 풍력 등 신재생에너지 분야에서의 양국 간 협력 방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다.

박 대통령은 라스무센 의장이 지난해 10월 GGGI를 국제기구로 전환하는 작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점을 높이 평가하면서 “GGGI가 국제기구로 완전히 자리 잡고 개도국들의 기후변화대응을 지원하는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우리 정부가 계속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OECD(경제협력개발기구)의 ODA(공적개발원조) 적격기구 심사와 관련해 라스무센 의장과 덴마크 정부가 적극적인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박 대통령은 또 우리나라가 지난 달에 북극이사회 정식 옵저버로 진출할 수 있도록 지지해 준 덴마크 정부에 감사의 뜻을 전하면서 “앞으로 그린란드의 온난화 문제 대응, 자원개발, 신항로 개척 등에서 양국간 협력을 강화해 나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라스무센 의장은 “덴마크 자치령인 그린란드가 친환경 개발전략을 선도하고 있는 우리나라와 긴밀히 협력해 나갈 수 있도록 적극적인 역할을 하겠다”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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