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여대생 살해범, 과거에도 성폭행 시도하다 실패

입력 2013-06-10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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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시스)
대구 여대생 살해범으로 지목된 조모(25)씨가 과거에도 성폭행을 시도했다가 실패한 사실이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사건을 수사 중인 대구 중부경찰서는 보강수사에서 조씨가 지난 1월 말쯤 20대 여성을 자신의 집으로 데려가 성폭행하려다 미수에 그쳤던 사실이 추가로 발견됐다고 10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조씨는 당시 지인이 소개해 술자리를 가졌던 21세 여성을 대구 북구 산격동 자신의 원룸으로 데려가 성폭행하려다 여성의 거센 저항 때문에 실패했다.

경찰은 또 조씨가 여대생 시신을 유기한 경주의 저수지 부근에서 지난 2011년 2월부터 3개월 동안 주차관리 아르바이트를 했다고 밝혔다. 당시 경험으로 저수지 주변을 잘 알고 있던 조씨는 여대생을 살해한 후 휴대전화를 이용해 다시 저수지 주변 지도를 검색해 유기 장소를 결정했다.

경찰은 이날 조씨를 성폭력범죄의처벌등에관한특례법 위반(강간 등 살인) 등의 혐의로 검찰에 구속송치했다.

경찰은 “이번 사건은 조씨의 단독범행으로 보이지만 검찰에 송치한 후에도 공범 및 여죄에 대해 계속 수사할 예정”이라며 “수사 과정에서 본의 아니게 택시기사들이 오해를 받은 부분에 대해서는 유감스럽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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