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한-남아공 대학간 인력양성 MOU

입력 2013-06-10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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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력공사가 10일 서울 삼정호텔에서 ‘한국-남아프리카공화국 대학간 인력양성 협력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MOU 체결은 한전, 남아공 움폴로지대학, 한국폴리텍대학, 한국원전수출산업협회 등 4개 기관이 공동서명했다. 이번 협정을 통해 한전은 올 하반기 원전입찰서를 발행할 예정인 남아공 원전사업에 진출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전은 2007년부터 남아공 신규 원전수주를 위해 설명회, 전력기자재 박람회, 한-남아공 원자력협력 협정 및 정부간 에너지협력 의향서(LOI) 체결 등 준비를 해왔다. 지난 3월엔 주마(Jacob Zuma) 대통령의 출신지역인 남아공 움폴로지 대학 학생을 대상으로 30명의 현지 용접 전문 인력을 배출하기도 했다.

이 같은 한전의 움직임에 남아공 움폴로지대학 총장은 한국과의 협력관계 확대 차원에서 국내 기능대학과의 교류를 요청했다. 이번 한-남아공 대학간 인력양성협력 MOU 체결의 배경이다.

남아공 움폴로지대학 샘 준구(Dr. Samuel Jungu) 총장은 이날 “APR1400(한국형 원전모델)의 우수성과 원전 도입국을 위한 한국의 성실한 준비가 감동적"이라며 "한전이 남아공 신규 원전을 수주하길 바라고 우리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전은 이번 MOU 체결을 계기로 국내 우수 강사진을 파견, 교육을 시행하고 이를 타 지역으로도 확대시킬 예정이다. 또 오는 7월엔 2차 현지업체 실사를 시행하고 하반기에도 기자재 로드쇼를 개최하는 등 남아공 원전수주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한편 한전에 따르면 원전수주의 경쟁국으론 프랑스, 러시아, 중국, 미국 등이 꼽히고 있다. 남아공은 현재 2기 원전을 운영하고 있으며 오는 2029년까지 9600MW의 대규모 원전을 건설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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