짜파구리 인기 이어 ‘골빔면’도 불티…비빔면·골뱅이 묶음판매 잘팔려

입력 2013-06-09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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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업계, ‘섞어먹기’·‘짝궁상품’ 마케팅 활발

유통업계가 ‘스타 레시피’ 덕에 짭짤한 수익을 올리고 있다. ‘짜파구리’에 이어 이번엔 ‘골빔면(골뱅이 비빔면)’이 대형마트 등에서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

9일 업계에 따르면 그룹 신화 멤버 김동완이 지난달 16일 KBS 예능 프로그램 ‘해피투게더3’에 출연, 골빔면을 소개한 이후 편의점과 대형마트 등에서 이들의 매출이 급증했다.

방송 직후인 5월 17일 부터 지난 6일까지 대형마트와 편의점, 온라인몰에서는 골뱅이와 비빔면 매출이 2~3배 가량 늘었다.

이마트에서는 골뱅이와 비빔면이 각각 87.8%, 50.5% 각각 매출 신장세를 보였다. 홈플러스에서도 146%, 30% 증가했고, 롯데마트에서는 252.6%, 76.1%로가장 큰 매출 증가세를 나타냈다.

편의점와 온라인몰에서도 관련 제품이 날개돋힌 듯 팔려나갔다. GS25에서 골뱅이는 154.7%, 비빔면은 140.1% 각각 매출이 뛰었다. CU에서도 골뱅이는 104.9%, 비빔면은 91.7%, G마켓은 각각 174%, 62% 늘어났다.

짜파구리와 골빔면의 인기는 유통업계의 마케팅 방식도 바꿔놨다.

풀무원은 지난달 아예 골뱅이 비빔면을 출시해 편의점 등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대형마트에서는 골뱅이 통조림과 비빔면을 묶어 할인판매에서 나섰다. 롯데마트는 ‘짝꿍상품’을 마케팅을 펼쳐 ‘팔도 비빔면’과 ‘동원 자연산 골뱅이’를 함께 구매할 수 있도록 했다.

비빔면을 판매하고 있는 팔도는 최근 동원f&b와 함께 ‘참빔면’(참치+비빔면) 레시피 마케팅을 진행하고 있다. 이 회사는 지난 5월 말부터 ‘골빔면’(골뱅이 + 비빔면)편과 ‘참빔면’(참치 + 비빔면)편 등 2편을 제작해 방영을 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기존 제품이 예능 프로그램 등에서 전파를 타면 매출이 급등하고 있다”며 “소비자들이 이를 구매해 SNS에 조리 후기 등을 올리는게 유행이어서 식품업계는 비빔면과 골뱅이처럼 관련제품을 묶어 마케팅을 벌이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2월 예능 프로그램 ‘아빠! 어디가?’에서 짜파구리가 소개되자 대형마트에서 짜파게티와 너구리 매출이 크게 상승했고 지난 달에는 `나 혼자 산다'에 출연한 배우 이성재가 편의점에서 ‘불닭볶음면’을 먹는 장면이 전파를 타자 편의점에서는 해당 제품 판매가 2~3배 늘어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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