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지에 몰린 미국 담배업체, 전자담배로 돌파구 모색

입력 2013-06-07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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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트리아 등 대기업 전자담배 출시…시장규모 수년 안에 10억 달러 이를 듯

미국 담배업체들이 전자담배로 돌파구를 모색하고 있다.

미국 2위 담배업체 레이놀드아메리칸이 회사의 첫 전자담배를 출시했다고 6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가 보도했다.

댄 델런 레이놀드 최고경영자(CEO)는 “전자담배는 산업을 바꿀 ‘게임체인저’이며 환상적인 사업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레이놀드는 카멜과 폴몰 등의 브랜드로 유명하다.

미국 최대 담배업체이며 말보로를 보유한 알트리아도 올해 전자담배를 출시할 계획이다.

로릴라드는 지난해 전자담배업체 블루를 1억3500만 달러에 인수하며 메이저업체 중 처음으로 전자담배시장에 진출했다.

기존 담배에 대한 대안을 찾으려는 업체들의 움직임이 더욱 활발해지고 있는 것이다.

골드만삭스는 지난해 미국 전자담배 시장규모가 약 3억 달러(약 3300억원)였으며 수년 안에 10억 달러에 이를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는 900억 달러에 달하는 미국 전체 담배시장 규모에 비하면 작지만 전자담배는 이 산업에서 매출 성장세를 보이는 드문 부문 중 하나라고 FT는 전했다.

공공장소 금연과 높은 세금, 건강에 대한 우려 등으로 미국의 흡연율은 꾸준히 떨어졌다.

업계 관계자들은 일반적인 담배 매출이 매년 평균 3%씩 줄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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