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인 “재정상황 안심…경제 방향은 잘못돼”

입력 2013-06-05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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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인 대다수는 자신의 재정상황에 대해 안심하고 있으나 경기 전망은 비관적이라고 블룸버그통신이 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블룸버그내셔널폴의 집계에 따르면 다수의 미국인들은 생활비를 조달하기 위해 대출을 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그러나 자국 경제에 대해서는 비관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응답자의 60%는 경제가 잘못된 방향으로 향하고 있다고 봤다. 이는 지난해 9월 이후 최고치다.

34%는 올바른 방향으로 향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미국의 실업률은 7.5%를 기록하고 있다. 이는 1월의 7.9%에서 하락한 것이나 지난 20년 간의 평균치 6%를 1.5%포인트 웃도는 수준이다.

블룸버그는 16세 이상의 근로자 비율이 58.6%로 지난 2009년의 63.4%에서 낮아졌다고 집계했다.

고용시장 성장에 관해서는 42%가 향후 12개월 동안 고용이 증가할 것이라고 답했으며 22%는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현재 상황과 같은 것으로 전망한 경우는 34%였다.

미국인들은 퇴직에 대해 우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1%는 올해 퇴직자금을 늘릴 것이라고 응답했으며 42%는 현 상황에서는 불가능하다고 전했다.

절반 이상의 응답자들이 자신의 은퇴 시기에 대해 사회보장과 메디케어가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지만 대다수는 이 프로그램이 퇴직 후 생계를 유지하기에 충분한지에 대해 의문을 제기했다.

블룸버그는 지난달 31일부터 이달 3일까지 고용보장·퇴직자금·주택가치·가계소득 등에 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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