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노인이 만든 “싸고 질좋은 제품 팝니다”

입력 2013-06-04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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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상의-서울시 ‘희망서울 구매 엑스포’ 개최

장애인, 노인 등 사회적 약자들이 만든 ‘싸고 질 좋은’ 제품의 판로가 활짝 열렸다.

대한상공회의소는 서울시와 공동으로 4일부터 이틀간 대치동 서울무역전시관(SETEC)에서 ‘제2회 희망서울 구매엑스포’를 열고 중증장애인시설, 사회적기업, 장애인기업, 자활기업 등 희망기업들이 만든 양질의 제품을 전시·판매한다고 밝혔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린 이번 행사는 사회적 약자기업들을 위한 국내 최대규모의 구매박람회로 올해 135개 업체가 참가한다.

92개 기업이 참여한 ‘오감만족 스토어’에서는 오피스용품·산업제품·전자제품·생활용품·잡화·식품 등의 제조물품을, 43개사가 참여한 ‘기술 거래 마켓’에서는 청소·택배용역, 돌봄서비스, 문화·예술 등의 서비스가 시민들에게 선보였다.

특히 ‘기술 거래 마켓’에는 언어장애를 가진 예술인의 ‘창작동화 퍼포먼스’, 한국장애인국제예술단의 ‘장애인 드림콘서트’를 비롯해 문화·예술서비스 분야 기업들이 다양한 공연을 펼쳤다.

제품 판매부스 외에도 이날 행사장에는 ‘희망기업 전문가 상담부스’가 설치돼 희망기업 경영역량 강화를 위한 비즈니스 상담이 이뤄졌다.

우선 대한상의 중소기업 경영자문단이 참석해 희망기업들에게 경영전략, 마케팅, 인사·노무 등 경영전반에 걸친 1대 1 무료 컨설팅을 제공했다. 이외에도 서울산업통상진흥원, 서울디자인재단, 서울신용보증재단 등이 전문가를 파견해 무료 상담을 진행했다.

대한상의는 “이번 엑스포를 통해 우수한 희망기업의 제품이 널리 소개돼 안정적 판로 개척은 물론 역량강화의 기회가 마련되길 바란다”며 “대한상의도 중소기업 경영자문단의 경영컨설팅을 제공해 사회적 약자기업의 자립과 지속성장을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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