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보] 소비자물가 전년동월대비 1.0%↑…14년만에 최저

입력 2013-06-03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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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개월 연속 1%대 상승...농산물·석유류 하락 영향

지난달 소비자물가가 7개월 연속 1% 상승률을 보이며 안정적인 모습을 나타냈다. 그동안 물가불안의 주범이었던 농산물과 석유류가 전반적인 물가안정을 이끌었다.

통계청이 발표한 ‘5월 소비자물가 동향’을 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지난달과 변동이 없었고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해 1.0% 상승하는 데 그쳤다. 전년동월대비로는 지난 1999년 9월 0.8% 이후 약 14년만에 가장 낮은 상승률이며 지난해 11월 이후 7개월째 1%대 상승이다.

특히 눈에 띄는 것은 근원물가지수가 생활물가지수보다 높게 나온 부분이다. 생활물가지수는 전월대비로는 0.4% 하락하고 전년동월대비로도 0.2% 상승에 그친 반면 근원물가지수인 농산물·석유류제외지수는 전월대비 0.4%, 전년동월대비 1.6%의 상승을 각각 기록했다

근원물가지수는 생활물가지수에서 식료품과 에너지를 뺀 것으로 그동안 물가변동의 ‘주범’이었다. 통계청 관계자는 “전체 물가안정에 농산물 석유류 쪽이 역할을 한 것”이라며 “지난달에 농산물과 석유류가 상당히 안정 기조를 보였다는 이야기가 된다”고 설명했다.

실제 품목성질별 동향을 보면 농축수산물 품목은 전월대비 1.6%, 전년동월대비 1.2%로 의 감소폭을 각각 보였다. 특히 농산물 물가지수가 전달보다 3.7% 떨어진 영향이 컸다. 석유류의 경우 전달보다는 2.6% 떨어졌고 1년 전보다는 7.4% 떨어졌다. 서비스요금도 0.1% 상승에 머물렀다.

신선식품지수도 하락세를 나타내며 전달보다는 3.6%, 지난해 같은 달보다는 1.9%씩 감소했다. 신선채소(-0.1%), 신선과일(-4.4%), 기타신선식품(-0.8%) 물가가 모두 지난해보다 떨어졌다. 그나마 오른 신선어개류도 전년동월대비 0.1%의 낮은 상승폭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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