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부터 유류할증료 또 내린다

입력 2013-05-31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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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부터 국제선 유류할증료가 또 인하된다. 최근 국제유가의 지속 하락으로 항공유(MOPS) 평균가격 역시 3개월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기 때문이다.

31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6월1일부터 한 달 동안 한국발 국제선 유류할증료(편도)를 최대 11달러까지 인하한다. 이는 종전 14단계에서 13단계로 한 계단 내려간 것으로 3개월 동안 4단계가 떨어진 셈이다.

미주 노선 유류할증료는 기존 144달러에서 133달러로 11달러 내린다. 유럽·아프리카 노선은 138달러에서 128달러로 10달러 인하한다. 중동·대양주 노선도 117달러에서 109달러로, 서남아시아·중앙아시아 노선은 64달러에서 60달러로 내린다. 동남아시아 노선 역시 54달러에서 50달러로 인하되며 중국·동북아시아 노선은 41달러에서 38달러로, 일본·중국 산둥성 노선은 24달러에서 22달러로 유류할증료가 각각 내려간다. 국내선 유류할증료도 기존 1만2100원에서 1100원 내린 1만1000원이 된다.

이같은 유류할증료는 매달 항공유 평균가격(전월 16일~해당월 15일)을 기준으로 결정한다. 6월 유류할증료 역시 4월16일~5월15일 기준으로 결정됐다. 이 기간동안 항공유 평균 가격은 1갤런 당 271.18달러였다. 이는 1개월 전보다 떨어진 수치다.

항공업계 관계자는 “지난 3월에는 유류할증료가 올라갔으나 최근 들어 유가가 하락해 올해 들어 최저치로 떨어졌다"고 설명했다.

한편 유류할증료는 싱가포르 항공유 가격이 1갤런 당 150센트가 넘을 때 부과하며 1개월 단위로 사전 고지된다. 단 탑승일과 관계없이 발권일 기준으로 적용된다.

업계 관계자는 “한국 출발 여정의 유류할증료는 미국 달러화(USD) 금액을 국제항공운송협회(IATA) 기준 환율을 적용해 원화(KRW)로 환산하므로 항공권 발권일에 따라 변동 가능성이 있다”며 “구매 후 탑승 시점에 유류할증료가 인상돼도 차액을 징수하지 않으며 인하돼도 환급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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