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그랜저·쏘나타 수소연료전지차 출시한다

입력 2013-05-30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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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가 2015년까지 그랜저와 쏘나타의 수소연료전지 모델을 내놓는다. 초기시장인 수소연료전지차 시장을 선점하겠다는 전략이다.

안병기 현대차 연료전지개발실장(이사)은 30일 서울 역삼동 르네상스호텔에서 열린 ‘창조경제와 한국 자동차산업의 진로 세미나’에 참석해 이같이 말하며 "수소연료전지 모델을 중·대형 승용차에도 확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안 실장은 ‘그린카 개발 현황과 과제’ 주제의 발표에서 “현대차는 2006년 수소연료전지차 독자기술을 확보했고 올해 초 세계 최초 양산에 성공했다”며 “이 부문에서 기술 우위를 점한 만큼 2015년부터 상업화에 본격적으로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2020년에는 일반 자동차 판매가의 1.2배 수준으로 가격을 낮출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기준으로 계산하면 3000만~4000만원대에 수소연료전지차를 탈 수 있다는 설명이다.

그는 이어 “현대·기아차는 하이브리드, 전기차, 수소연료전지차 등 다양한 그린카 양산을 순차적으로 진행 중”이라며 “2015년까지 수소연료전지차를 1000대 생산·판매하고 전기차는 2014년 3000대를 판매하는 수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대차는 올해 2월부터 수소연료전지차를 세계 최초로 울산공장에서 양산에 들어갔다. 현대차는 오는 2015년까지 투싼ix FCEV를 전 세계적으로 1000대 이상 판매할 목표를 갖고 있다.

한국자동차산업학회 주최로 열린 이날 세미나에서 유지수 국민대 총장, 이재관 자동차부품연구원 선행연구단장, 조철 산업연구원 주력산업팀장 등 참석자들은 자동차 산업이 창조경제 주축이 되기 위해선 △전기·전자 △정보통신 △화학 △소재 등 4대 산업과 기술 융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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