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뛰드하우스, 할머니에게 테스터 제품 판매해 논란

입력 2013-05-30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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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뛰드하우스가 할머니에게 테스터 제품을 판매했다는 글이 논란이 되고 있다.

한 네티즌은 26일 카카오스토리 화면을 캡처해 올리고, 에뛰드하우스가 할머니에게 테스터 제품을 정가에 판매했다고 주장했다.

카카오스토리 화면에 따르면 외할머니는 입술이 터서 에뛰드하우스 매장을 방문했고, 직원은 사람들이 구입 전 발라보는 테스터 제품을 4000원에 판매했다. 실제 카카오스토리 속 화면에는 테스터 스티커가 선명하다.

이 카카오스토리 작성자는 “립밤 남은 양도 별로 없는데 할머니가 아무것도 모르시니까 4000원을 주고 사신 것”이라며 “할머니들이면 좀 더 잘해드리지는 못해도 이렇게 남들이 다 썼던 제품을 팔면 안되지. 화난다”라고 썼다.

이 글은 3일만에 40만건 가까운 조회수와 1600회 넘는 추천을 받았다.

네티즌들은 “진짜 할머니 테스터 립밤 살 때 계산하는 직원이 낄낄댔을 것을 생각하니까 매우 화나고 눈물난다”, “나도 에뛰드하우스에서 테스터 제품 속아서 구입한 적 있다”, “테스터라고 하지 말고 한글로 ‘시험용’이라고 크게 써서 어르신들도 구분하실 수 있게 좀 하자” 등의 댓글을 달고 있다.

한편 이 내용이 확산되면서 에뛰드하우스는 자사 카카오스토리에 “금번 에뛰드하우스의 테스터 제품 판매 건 관련하여 고객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저희의 불찰로 테스터 제품을 구입하게 되신 고객분께는 직접 연락을 드려 정중히 사과하겠다”는 사과문을 김동영 대표이사 이름으로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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