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베 초등교사 인증글 논란, 해당 교사 사과 글 게재

입력 2013-05-30 0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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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일베 초등교사 인증글 논란'이 격화되고 있는 가운데 문제 교사의 사과글이 올라왔다.

한 초등학교 교사가 지난해 10월 '일간베스트저장소(이하 일베)'에서 학생들을 '로린이'로 표현하고 자신의 성매매 경험담을 올린 사실이 뒤늦게 발견 됐다. 이는 '일베 초등교사 인증글 논란'이라는 내용으로 사회적인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이에 해당 교사는 28일 포털 사이트 다음의 '초등임용고시 같이 공부해요'라는 카페에 '일베에 논란된 초등교사 본인입니다. 정중하게 사과드립니다'라는 제목으로 글을 게시했다.

문제의 교사는 "'로린이'라는 말을 절대 성적 대상으로 삼아 올린 것이 아니고 아이들이 귀엽다는 의미로 일베인들이 쓰는 용어로 쓴 것"이라고 해명했다.

그는 자숙하고 있고 진짜 심각하게 잘못했다고 생각한다"면서 "아이들을 진짜 좋아하고 절대로 그런 말을 할 쓰레기가 아니다"라고 적었다.

이어 그는 "과거 '인증대란' 때 나도 초등교사라고 아무 생각 없이 올린 글인데 파장을 불러 일으켰다"면서 "초등교사의 명예에 먹칠을 하게 돼 정말 죄송하다"고 덧붙였다.

특히 그는 이미 학교 학생처에서 연락이 와 징계 조치를 받았으니 이제 그만 해달라고 호소했다.

그러나 네티즌들의 공분은 식을줄 모르고 있다.

한 네티즌은 경북교육청 게시판에 "이러한 사람은 아동 성폭행을 충분히 일으킬 수 있다고 판단된다"면서 "형사처벌 하고 임용을 취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진중권 동양대 교수 역시 자신의 트위터에 "(성매매 등)범법을 했다고 자랑했으니 일단 경찰 수사부터 받아야 한다"며 "애들을 위해 파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앞서 '초등교사'라는 닉네임을 쓰는 일베 회원은 지난해 10월 일베에 ‘초등교사 인증!!! 초등교사는 일베 못가냐??’라는 제목으로 교원자격증과 학생들 사진을 올렸다.

그는 학생들의 사진 아래에 "고딩 교사는 일베 갔던데 초딩교사는 일베못가냐? 로린이들 X귀엽다능"이라고 적었다.

뿐만 아니라 성매매를 한 경험을 상세히 기술한 게시물을 올린 사실이 드러나 네티즌들에게 큰 지탄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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