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한화, 오너 공백에 조세피난처 연루까지 ‘엎친 데 덮친 격’

입력 2013-05-28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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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수의 법정 구속으로 오너 리스크에 시달리고 있는 SK와 한화가 설상가상으로 조세피난처에 페이퍼컴퍼니를 설립한 회사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비영리 독립언론 뉴스타파와 국제탐사보도언론인협회(ICIJ)가 27일 발표한 조세피난처 한국인 추가 명단에 조민호 전 SK증권 부회장과 조 전 부회장의 부인 김영혜씨, 황용득 한화역사 사장 등이 포함됐다.

이번 논란과 관련해 SK와 한화 측은 확대 해석을 경계했다. 이번 논란이 확대되면 총수의 재판에 영향을 끼칠 수 있을뿐더러 오너 공백 상태인 현 경영체제에 위협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SK 측은 “(조씨는) SK케미칼의 부회장으로 SK증권과는 상관이 없다”며 “그는 SK가 투자한 합작법인의 대표이사도 했지만, SK와의 공식적인 인연은 1999년 말로 끝났다”고 잘라 말했다. 이어 “SK에서 오래 전에 퇴직했던 임원의 개인적인 일”이라고 덧붙였다.

한화 또한 “정확히는 하와이에 있는 아파트가 아닌 콘도미니엄을 사들인 것”이라고 발표 내용을 정정하며 “동경법인인 한화재팬이 해외 바이어를 접대하는 등 영업활동을 위해 하와이 부동산 매입을 검토했으나 당시 국내 법인이 해외 부동산 취득에 제약이 많아 (황 사장) 개인 명의로 구입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2002년도 해외 부동산 취득에 대한 현실적 제약이 해소되며 (콘도의 명의를) 2002년 한화재팬으로 공식적으로 변경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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