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테마주 손바뀜 잦았다

입력 2013-05-27 08:09 수정 2013-05-27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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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전율 상위 10종목 중 6종목…써니전자 1주당 29번 교체

올해 상장주식 가운데 정치 테마주들의 손바뀜 현상이 가장 두드러진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 초부터 이달 24일까지 유가증권시장에서 정치 테마주가 회전율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지난해 상위 10개 종목 중 9개가 정치 테마주가 차지한데 이어 올해 역시 절반이 넘는 6종목이 정치테마주였다.

주식회전율은 거래량을 상장 주식 수로 나눈 값으로 회전율이 높다는 것은 주주가 그만큼 빈번하게 교체된 것을 의미한다.

올해 유가증권시장에서 가장 회전율이 높았던 종목은 대표적인 안철수 테마주로 분류되는 써니전자로 회전율이 2926.72%에 달했다. 약 5개월 간 주식 1주당 주주가 29번 바뀐 셈이다.

이어 디아이(1924.83%), 세우글로벌(1615.70%), 미래산업(1597.43%), 우리들생명과학(1334.04%), 우리들제약(1271.51%), 이스타코(1132.58%), 동양건설(1035.86%), 윌비스(996.45%) 순으로 회전율이 높았다.

상위 종목을 테마주별로 살펴보면 안철수 테마주 2종목, 문재인 테마주 2종목, 박근혜 정부 정책관련주 2종목들의 손바뀜 현상이 잦았다. 이어 싸이 테마주 2종목도 손바뀜이 많이 나타났다.

지난해는 문재인 테마주로 분류되는 우리들제약으로 회전율이 7621.06%에 달하며 회전율 1위를 기록했다. 이어 써니전자(7128.48%), 우리들생명과학(7048.02%), 미래산업(5954.82%), 영화금속(5321.36%), 신일산업(5045.84%) 순으로 회전율이 높았다.

코스닥시장에서도 정치 테마주가 높은 회전율을 보인가운데 방산주와 백신주도 손바뀜이 활발했다.

대표적인 코스닥 방산주로 꼽히는 스페코가 4906.67%의 회전율로 1위에 올랐다. 스페코의 회전율은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을 통틀어 가장 높은 회전률을 기록했다.

이어 안철수 테마주인 다믈멀티미디어(4374.34%), 방산주인 빅텍(3509.66%), 안철수 테마주 오픈베이스(3227.56%), 백신주 파루(2750.09%)가 회전율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코스닥시장의 회전율 상위 10개 종목 중 안철수 테마주가 3종목, 백신주 3종목, 방산주 2종목 등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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