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신한카드·신한은행 컨소시엄과 '서울시 우대용 교통카드 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협약에는 △우대용 교통카드의 발급·관리 업무 협력 △카드발급 등에 소요되는 비용 분담 △노인 등 교통약자용 우대용 교통카드 서비스·제도 개선 등의 내용이 담겼다.
서울시는 시내에 주민등록이 돼 있는 만 65세 이상 어르신ㆍ장애인ㆍ국가유공자 등 3종류의 우대용교통카드를 발급하고 있다. 이 교통카드로 지하철 무료승차가 가능하다. 카드는 어르신과 장애인은 주민등록지 주민센터에서, 국가유공자는 보훈지청에서 발급받을 수 있다.
우대용 교통카드는 2008년 11월 처음 발급돼 지금까지 총 192만 매가 발급됐다. 협약에 따라 신한 측은 카드 발급·관리에 필요한 비용을 분담하고, 시는 카드 서비스와 제도 개선을 위한 정책을 만든다.
천정욱 교통정책과장은 "지난 5년 간 우대용교통카드가 교통약자의 이동권을 보장하는데 크게 기여했다"며 "앞으로도 교통약자의 이동권 개선을 위해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