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살인진드기 긴장하라"…바이러스 방역 총력

입력 2013-05-23 2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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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가 일명 살인진드기를 없애기 위해 방역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제주도는 축산업 생산자 단체와 유관 단체, 공수의사 등과 협조 체제를 구축해 공동목장 등에서 방목하는 소를 대상으로 진드기 매개질병 차단방역을 강화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도민과 관광객의 왕래가 잦은 올레길과 관광지 등 54개 지역을 대상으로 포집기를 이용, 작은소참진드기 분포 실태를 조사해 진드기가 발견된 지역에 살충제를 긴급 살포하고 통행로 주변 풀을 제거하는 한편 안내문을 게시해 주의를 당부했다.

또 앞으로 1주일 간격으로 올레길 등을 다시 조사해 진드기가 발견되면 다시 살충제를 살포할 계획이다.

진드기 기피제를 1000여개 확보해 목장이 많은 중산간 마을 주민과 각 보건소, 보건지소, 보건진료소 등에 보급하고 진드기 질병을 피하기 위한 수칙이 담긴 홍보물도 배포한다.

한편 제주에서는 발열, 구토 등의 증상을 보이다 지난 16일 숨진 강모(73·서귀포시)씨가 야생 진드기가 옮긴 바이러스 때문에 사망한 것으로 최종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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