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간다·모잠비크 대통령 방한…박 대통령, 자원외교 본격화

입력 2013-05-23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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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이 우간다·모잠비크 등 아프리카 국가 정상들을 초청해 취임 후 첫 국내 정상회담을 갖고 자원외교에 본격 시동을 건다. 새 정부 출범 이후 외국 정상이 공식 방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청와대는 23일 “요웨리 무세베니 우간다 대통령과 아르만도 게부자 모잠비크 대통령이 박근혜 대통령 초청으로 각각 5월 29~31일, 6월3일~6일 공식 방한한다”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오는 30일 무세베니 대통령, 내달 4일 게부자 대통령과 각각 정상회담을 갖는다. 정상회담을 통해 박 대통령은 통상·투자, 에너지·자원, 새마을운동, 개발협력 등에 대해 논의하고 유엔(UN) 등 국제무대에서의 협력방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한다.

올해로 우리나라는 우간다와 수교 50주년, 모잠비크와는 수교 20주년을 맞는다. 평균 7%이상의 경제성장을 기록하고 있는 이들 두 나라와 한국간 교역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상당한 에너지·자원 매장량을 보유하고 있어 우리 기업들도 적극 진출을 추진하고 있다.

청와대는 “아프리카는 막대한 자원의 보고이자 지구촌에 남은 마지막 성장엔진으로 우리의 중요한 상생협력 파트너로 부상하고 있다”며 “특히 우간다와 모잠비크는 정치적 안정과 빠른 경제성장을 보이고 있는 모범적인 국가로 에너지와 인프라 등 다양한 분야에서 높은 협력 잠재력을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두 국가와의 신뢰외교 구축 및 경제협력 확대를 통해 21세기 세계 경제의 새로운 지평으로 떠오른 아프리카에 대한 우리 국민과 대·중소기업의 진출 기회가 크게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무세베니 우간다 대통령은 방한 기간 농촌진흥청과 새마을운동중앙회를 방문하고 경제4단체 주최 만찬 및 산업시설 시찰 등의 일정을 가질 예정이다. 게부자 모잠비크 대통령은 인천의 한국가스공사 액화천연가스(LNG) 기지와 송도 신도시를 방문하고, 경제4단체 주최 오찬 및 전경련 주최 경제세미나 등의 일정을 소화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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