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 학생팀 ‘에너지 절감사업’ 선정… “조도 높이고 전력 줄이고 1석2조”

입력 2013-05-23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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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국대 학생들이 직접 아이디어를 내고 기획·주도한 ‘조명에너지 절감 사업’을 통해 6억원의 전기료를 절약해 화제다.

건국대 김태용, 류한성(부동산학과 3), 이호진(컴퓨터공학과 3) 등 10명으로 구성된 학생팀 ‘캠퍼스 에너지 세이버’는 올해 서울시 에너지절약 실천 지원 사업인 ‘원전 하나 줄이기’ 정책의 일환으로 지원하는 에너지 절약 사업 공모에서 에코캠퍼스부문 사업 주체로 선정돼 활동하고 있다.

현재 건국대 상허기념도서관에는 평소 5400개의 형광등 램프가 24시간 운영되는데 여기에서 발생하는 전기 사용액이 연간 6200만원에 달했다.

이에 에너지 세이버 팀은 대학본부 담당부서(관재처 시설팀)의 도움을 받아 도서관에서 사용되는 전기에너지를 보다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방안을 구상하기 시작했다. 그 결과 캠퍼스 내 ‘조명에너지 절감’과 ‘조도 향상을 통한 학습환경 개선’이 가능한 아이디어가 탄생했다.

이들은 형광등에 ‘리플렉터’(기능형 반사판)를 씌워 열람실 내 조도를 2~3배 가량 향상시켰다. 또 전압실에 변압기와 계량기를 설치해 투입 전압을 20% 가량 낮추면서 그에 따라 절감되는 소비전력량을 상시 점검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마련했다.

이 아이디어로 인한 비용절감은 연간 6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건국대 관계자는 “이번 조명에너지 절감 사업을 통해 상허기념도서관 내 연간 전력량을 약 4만6000kWh 감축할 수 있다. 이를 요금으로 환산하면 500만원에 이른다”며 “이를 캠퍼스 전역으로 확대 시행하는 경우 비용절감액은 연간 6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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