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FX] 달러·엔 103.12엔…연준 양적완화 축소 우려에 달러 강세

입력 2013-05-23 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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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외환시장에서는 22일(현지시간) 달러가 주요 통화에 대해 강세를 나타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Fed)의 양적완화 규모 축소 우려에 달러에 매수세가 유입됐다.

유로·달러 환율은 오후 5시20분 현재 0.40% 하락한 1.2856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달러·엔 환율은 0.58% 상승한 103.12엔을 기록 중이다.

벤 버냉키 연준 의장은 이날 미국 상·하원 합동경제위원회에서 “현재의 통화정책은 경제회복에 상당한 이익이 되고 있다”면서 “출구전략을 조기에 실시하면 경제회복이 느려지거나 중단될 수 있으며 디플레이션을 초래할 수 있는 엄청난 위험을 수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나 버냉키 연준 의장은 나중의 질의응답 시간에 “고용시장이 본격적이며 지속가능하게 개선된다면 채권매입 속도를 늦출 수 있다”면서 “경제지표에 따라 매입속도를 조절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해 양적완화 축소 가능성을 시사했다.

연준이 이날 공개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록에 따르면 연준 위원 상당수가 지난달 30일부터 이틀간 열린 회의에서 매월 850억 달러의 채권매입 규모를 줄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다만 위원 대부분은 자산매입 속도를 늦추는 결정을 하기 전에 고용시장 개선의 확실한 증거가 보여야 한다는 입장이다.

세바스티앙 갈리 소시에떼제네랄 외환 투자전략가는 “연준은 확실히 비둘기파적인 입장이나 시장이 이를 믿지 않고 있다”면서 “시장은 연준보다 미국 경제회복에 대해 더 자신감을 갖고 있으며 이에 따라 거래가 이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엔화 가치는 유로에 대해 떨어졌다.

유로·엔 환율은 132.57엔으로 0.18%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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