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조명 각광받는 LED, 관련주가도 ‘반짝반짝’

입력 2013-05-22 19:27 수정 2013-05-23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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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에 대한 관심 등으로 발광다이오드(LED)의 사용이 늘어나며 관련주 주가 역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증시 전문가들은 향후 실적 역시 긍정적으로 전망하고 있다.

2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LED대장주인 한국반도체는 올 들어서만 39.26%의 주가 상승률을 기록했고 이달에도 13.09%의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20일 신고가를 경신했고 주가가 호조세를 보이며 시가총액 역시 2조원에 육박하고 있다.

루멘스 역시 올 들어 59.54%의 주가 상승률을 보이며 이날 신고가를 새로 썼고, LG이노텍(21.26%), 동부라이텍(55.65%), 금호전기(59.67%) 등 관련주도 일제히 동반상승하며 시장수익률을 크게 앞서고 있다.

이처럼 LED주들이 강세를 보이는 것은 양호한 실적이 뒷받침 됐기 때문이다.

서울반도체는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122억원으로 전년대비 흑자로 돌아섰고 매출액은 230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6.7% 늘어났다.

루멘스 역시 1분기 영업이익이 74억원으로 전년보다 36% 증가했으며 매출액도 44.3% 늘어난 1245억원을 기록했다.

LG이노텍은 매출액이 전년 동기대비 25.7% 늘어난 1조5509억원, 영업이익은 42.6% 줄어든 158억원, 영업이익률 1.0%를 달성해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시장기대치를 소폭 상회한 실적을 달성했다.

전문가들은 업황전망이 성장세를 보이고 있고 향후 주가 전망 역시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 환경에 대한 규제가 강해지며 LED 소비가 늘고 있고 저전력·고수명의 특징 때문에 자동차 조명 등에도 사용이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지목현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향후 LED 조명은 제품가격 하락 본격화와 백열등 규제 강화 등 우호적 환경을 기반으로 폭발적인 시장 성장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유철환 우리투자증권 연구원도 “LED 조명시장의 초기 성장국면에서의 한국, 중국, 대만, 일본 간 경쟁구도를 보면 한국의 LED 조명기업들이 장기 성장국면에 진입하고 있다”며 “밸류에이션도 PBR(주가순자산비율) 기준으로 여전히 상승여력을 확보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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