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그룹 대대적 경력직 공채 본격 착수

입력 2013-05-22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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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그룹이 대대적인 경력사원 공채를 진행 중이다. 22일 현재 각 계열사별로 경력사원 채용전형이 추진 중인 곳은 삼성전자와 삼성전기, 중공업, 엔지니어링, 삼성생명, 에버랜드 등이다.

이날 삼성그룹의 신입 및 경력직 채용정보 사이트 ‘삼성 커리어스(www.samsungcareers.com)’에 따르면 삼성은 계열사별로 다양한 직군의 경력사원을 모집 중이다. 연구원부터 소셜 네트워크 경력자까지 직무분야도 다양하다. 적게는 3년, 많게는 7년 이상의 경력을 지닌 이들이 대상이다.

삼성그룹은 연중 경력직을 채용한다. 특정 분야의 경력자는 별도의 기간을 정하지 않고 수시 채용형태로 뽑는다.

그러나 이번처럼 경력직 채용이 한꺼번에 몰린 것은 이례적이다. 특히 5월에 집중된 이유는 상반기에 채용에 소극적이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그룹차원의 전사적인 투자규모는 물론 투자 분야가 결정되지 않은 상황에 경력직 채용에 섣불리 나설 수 없었기 때문이다. 일부 추진된 채용 역시 소규모에 머물렀다.

특히 새로운 사업에 대한 영역개척보다 분야별 내실 다지기에 나서면서 경력사원 공채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3월, 화성사업장 불산누출사고 이후 환경안전분야에 처음으로 경력직 채용을 밝힌 것과 같은 맥락이다.

공격적인 경력직 공채가 시작된 배경에는 창조경제에 대한 화답도 포함된다. 박 대통령의 방미 경제사절단에 합류했던 이건희 회장은 박 대통령과의 환담을 통해 “(삼성이)최대한 고용과 투자를 늘리겠다”고 화답했다.

이후 그룹 측은 곧바로 기초과학 분야의 토대를 닦기 위해 향후 10년간 총 1조4000억원을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향후 5년 동안 소프트웨어 인력 5만명을 양성하고 이 가운데 1만명은 직접 채용하겠다는 통큰 계획도 밝혔다. 모두 이 회장이 박 대통령의 창조경제 정책과 관련해 화답한 이후 쏟아져나온 결과물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그룹차원의 경력직 공채는 연중 이뤄지고 있다”며 “다만 신입채용 시기를 피하고 상반기와 하반기로 나눌 때 일부 계열사별로 채용 시기가 겹칠 때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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