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양적완화 유지 발언에 상승…다우·S&P 사상 최고치

입력 2013-05-22 0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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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는 21일(현지시간) 상승 마감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의 양적완화를 유지해야 한다는 일부 연방준비은행 고위인사들의 발언이 이어지면서 뉴욕증시가 상승세로 돌아섰다.

블루칩 중심의 다우지수는 전일 대비 52.30포인트(0.34%) 상승한 1만5387.58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5.69포인트(0.16%) 오른 3502.12로 마감했다.

대형주 중심의 S&P500지수는 2.87포인트(0.17%) 뛴 1669.16을 기록했다.

다우와 S&P지수는 또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전날 피셔 댈러스 연방준비은행 총재를 비롯한 일부 연준 고위인사들이 양적완화 규모를 축소해야 한다는 입장이 잇따라 투자심리가 위축됐던 것과 달리 이날은 일부 연방준비은행 총재들이 양적완화 유지 발언이 이어져 증시에 힘을 보탰다.

제임스 불라드 세인트루이스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린 한 강연에서 “연준의 양적완화 조치는 계속돼야 한다”며 “인플레이션과 경제 흐름을 고려해 조절할 수는 있지만 경제 상황이 현재 개선되고 있어 계속 유지해야 한다”고 말했다.

윌리엄 C. 더들리 뉴욕 연방준비은행 총재 역시 양적완화 규모에 대해 유보적인 입장을 보여 시장을 안심시켰다. 그는 뉴욕 맨해튼 재팬소사이어티 강연에서 “경제전망이 아직 불확실한 상황에서 자산매입 규모를 축소 여부를 판단하는 것은 아직 시기상조”라고 밝혔다.

전날 찰스 에반스 시카고 연방준비은행 총재도 고용시장 회복을 평가하는 데 시간이 더 필요하다며 유보적인 뜻을 밝혔다.

시장은 오는 22일로 예정된 벤 버냉키 연준 의장의 경제 전망에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날 버냉키 의장은 미국 의회 상하원 합동경제위원회에 출석해 양적완화 축소 여부에 대한 단서가 될 발언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특징 종목으로는 투자은행 JP모건체이스가 1.4% 상승했다. JP모건은 이날 열린 연례 주주총회에서 제이미 다이먼 최고경영자(CEO)의 회장직 겸직을 분리하는 안건이 부결된 소식이 전해지자 주가가 상승했다. 애플은 0.7% 떨어졌다. 팀 쿡 애플 CEO가 미 상원 국토안보소위원회에서 역외 탈세 의혹으로 청문회에 출석해 주가에 부담됐다. 미국 가정용 건축자재 유통회사 홈디포는 실적 호조로 2.5%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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