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FX] 달러·엔 102.52엔…달러, 버냉키 발언 앞두고 유로에 약세

입력 2013-05-22 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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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외환시장에서는 21일(현지시간) 달러가 유로에 대해 약세를 나타냈다.

벤 버냉키 연방준비제도(연준, Fed) 의장의 의회 발언을 앞두고 연준이 양적완화를 유지할 것이라는 전망이 커진 것이 영향을 미쳤다.

유로·달러 환율은 오후 5시20분 현재 0.18% 오른 1.2907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엔화 가치는 유로와 달러에 대해서 약세를 보였다.

아마리 아키라 일본 경제재정·재생상이 이날 엔화 강세를 유발했던 지난 주말 발언에서 후퇴한 모습을 보이면서 엔화에 매도세가 유입됐다.

달러·엔 환율은 0.24% 상승한 102.52엔을 기록 중이다.

유로·엔 환율은 132.32엔으로 0.42% 올랐다.

버냉키 의장은 22일 상·하원 합동경제위원회에서 통화정책과 경제전망 등에 대한 견해를 밝힐 예정이다.

연준 위원들은 버냉키의 발언을 앞두고 이날 양적완화 지지 발언을 잇따라 내놓았다.

제임스 블라드 세인트루이스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인플레이션과 경제 상황을 함께 고려해 채권 매입 규모를 조정해야 하지만 여전히 양적완화 조치는 유지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윌리엄 더들리 뉴욕 연은 총재도 이날 연설에서 “미국의 경제적 역량이 앞으로 수개월간 정부 재정지출 축소와 세금 인상의 충격을 견딜 수 있는 지가 연준이 정책을 결정하는 핵심 요소가 될 것”이라며 “아직 채권매입 규모를 줄일지 늘릴지 결정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아마리 재정상은 이날 “나는 전에 과도한 엔화 강세가 조정되고 있다고 말했다”면서 “나는 엔화 강세가 조정됐거나 끝날 것이라고 말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일본은행(BOJ)의 22일 금융통화정책회의 결과 발표를 앞두고 시장의 엔화 추이에 대한 과도한 해석을 경계하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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