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사도우미에 ‘최저임금’ ‘4대 보험’ 적용 추진

입력 2013-05-21 21:2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민주, 최저임금법 개정·가사근로자보호법 제정안 국회 제출

가사도우미에 대해 최저임금을 보장하고 4대 보험을 적용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민주당 김춘진 등 10명의 의원들은 22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최저임금법 개정안과 가사근로자 보호법 제정안을 국회에 제출했다.

현재 가사서비스 관련 종사자는 민간부문에서만 약 30만 명을 넘어선 것으로 추산되며, 점차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럼에도 가사도우미 대다수는 근로기준법상 보호 대상에서 제외돼 근로안전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는 지적이 이어져왔다.

김 의원은 “가사근로자의 상당수가 여성, 고령, 저학력 계층임에도 불구하고 노동관계 법령의 적용 대상에서 명시적으로 배제하고 있어 기본적인 근로기준의 적용, 최저임금 및 사회보험 등의 보장을 받지 못한 채 생계유지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법안 발의 배경을 밝혔다.

두 법안이 통과되면 가사 관리, 보육 등의 일을 하는 가사도우미도 일반근로자와 비슷한 수준의 근로자 권리를 갖게 된다.

법안은 가사도우미 채용 때 근로계약서 작성을 의무화하고, 최저임금을 보장하고 있다. 또 특수고용직과 마찬가지로 4대 보험을 선택적으로 적용받을 수 있도록 했으며, 이 중 일부는 국가 예산으로 지원토록 했다.

주간 근로시간은 휴게시간을 제외하고 40시간을 초과할 수 없도록 명시했다. 다만 사용자와 근로자의 합의에 따라 1주에 15시간을 한도로 연장근로를 하거나 특정한 주에 10시간을 한도로 비상근로를 할 수 있도록 근무시간을 탄력적으로 운용할 수 있는 방안을 함께 담아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하다하다 야쿠자까지…보법 다른 일본 연프 '불량연애' [해시태그]
  • "빨간 종이통장 기억하시나요?"…126년 세월 담은 '우리1899'
  • 제약사 간 지분 교환 확산…자사주 소각 의무화 ‘주주가치 제고’ 취지 무색
  • 뉴욕증시, AI 경계론에 짓눌린 투심…나스닥 0.59%↓
  • 단독 사립대 ‘보이지 않는 구조조정’…20년간 47건 대학 통폐합
  • 넷플릭스 '흑백요리사2', 오늘(16일) 공개 시간은?
  • 2026 ‘숨 막히는 기술戰’⋯재계의 시선은 'AIㆍ수익성ㆍ로봇'
  • 오늘의 상승종목

  • 12.16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0,440,000
    • +1.04%
    • 이더리움
    • 4,369,000
    • -2.04%
    • 비트코인 캐시
    • 812,500
    • +2.14%
    • 리플
    • 2,862
    • +0%
    • 솔라나
    • 191,000
    • +1.54%
    • 에이다
    • 576
    • +0.35%
    • 트론
    • 418
    • +0%
    • 스텔라루멘
    • 329
    • -0.3%
    • 비트코인에스브이
    • 27,270
    • -1.23%
    • 체인링크
    • 19,200
    • +1.16%
    • 샌드박스
    • 180
    • +1.6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