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단거리 발사체 1발 또 발사…사흘째 '무력시위'

입력 2013-05-20 16:3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동해 북동쪽으로 KN-02 단거리 미사일 추정 발사체 발사

북한이 20일 오전 11시∼12시 동해 북동쪽 해상으로 단거리 발사체 1발을 추가로 발사했다고 국방부가 밝혔다.

국방부의 한 관계자는 "북한이 오늘 오전 KN-02(지대지)로 추정되는 단거리 발사체 1발을 또 발사했다"면서 "군은 추가 발사 가능성에 대비해 북한군 동향을 면밀히 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북한은 지난 18일 3발, 19일 1발에 이어 이날까지 모두 5발의 단거리 발사체를 발사했다.

이날 발사체도 강원도 원산 부근의 호도반도에 있는 이동식 발사 차량에서 발사됐으며 120㎞ 안팎을 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단거리 발사체를 이용한 북한의 무력시위는 사흘 연속 계속됐다.

군 관계자는 "현재 북한의 발사체와 그 의도에 대해서는 분석 중"이라면서 "북한이 한반도에 군사적 긴장을 재차 조성하려는 의도로 보인다"고 말했다.

정보 당국은 북한이 발사한 단거리 발사체를 KN-02 단거리 미사일의 개량형으로 추정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 소식통은 "기존 4발과 오늘 1발 모두 사거리가 120㎞ 안팎으로 분석됐다"면서 "지금으로서는 KN-02 계열일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고 전했다.

청와대는 북한이 사흘째 단거리 발사체를 발사한 것과 관련,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외교안보의 컨트롤타워 격인 청와대 국가안보실은 이날 오전 북한의 추가 미사일 발사 동향을 즉각 확인하고 박근혜 대통령에게 보고했으며, 국방부와 상황을 공유하면서 예의주시하고 있다.

김장수 국가안보실장은 "실험발사건 무력시위건 북한은 긴장조성 행위를 하지 말아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김행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음주운전 걸리면 일단 도망쳐라?"…결국 '김호중 방지법'까지 등장 [이슈크래커]
  • 제주 북부에 호우경보…시간당 최고 50㎜ 장맛비에 도로 등 곳곳 침수
  • ‘리스크 관리=생존’ 직결…책임경영 강화 [내부통제 태풍]
  • 맥도날드서 당분간 감자튀김 못 먹는다…“공급망 이슈”
  • 푸틴, 김정은에 아우르스 선물 '둘만의 산책'도…번호판 ‘7 27 1953’의 의미는?
  • 임영웅, 솔로 가수 최초로 멜론 100억 스트리밍 달성…'다이아 클럽' 입성
  • 단독 낸드 차세대 시장 연다… 삼성전자, 하반기 9세대 탑재 SSD 신제품 출시
  • 손정의 ‘AI 대규모 투자’ 시사…日, AI 패권 위해 脫네이버 가속화
  • 오늘의 상승종목

  • 06.20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1,685,000
    • +0.23%
    • 이더리움
    • 4,958,000
    • +0.08%
    • 비트코인 캐시
    • 548,000
    • +0.18%
    • 리플
    • 698
    • +0.72%
    • 솔라나
    • 188,800
    • -1.67%
    • 에이다
    • 542
    • +0.18%
    • 이오스
    • 808
    • +1.89%
    • 트론
    • 165
    • +0.61%
    • 스텔라루멘
    • 132
    • +1.54%
    • 비트코인에스브이
    • 62,400
    • +1.38%
    • 체인링크
    • 20,300
    • +2.06%
    • 샌드박스
    • 465
    • +3.3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