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살인진드기’ 의심 신고 및 역추적 환자 10명 조사중

입력 2013-05-16 23:3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살인진드기 바이러스 감염 의심 증상을 보이던 환자가 제주에서 사망한 가운데 '중증열성혈소판증후군(SFTS)' 의심 신고 환자가 지금까지 전국적으로 5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열성 질환으로 신고 됐지만 당시에 원인 미상이었다가 보건당국에서 현재 역추적 조사에 들어간 사례가 5것이다.

16일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현재 전국 의료기관 등을 통해 SFTS 의심 환자로 신고된 사례는 모두 5건이다. 이들은 대부분 발열·구토·설사 등 대표적 SFTS 증상을 보이는 동시에 진드기에 물린 흔적이 있거나 환자 본인이 진드기에 물렸다고 주장하는 경우로 알려졌다.

또 보건당국이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역추적 조사에 들어간 환자가 총 5건이다. 현재 검체를 확보해 역학조사 중이며 이들 환자의 사망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

질병관리본부 관계자는 “지난 2일 진드기 감염 주의에 대해 발표한 이후 의료기관에서 들어온 의심 신고가 총 5건이며 오늘 그 의심환자 중 1명이 사망한 것”이라며 “이것 외에 과거에 원인이 밝혀지지 않았지만 열성질환으로 신고된 사례에 대해서도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모든 사례에 대한 조사 결과를 다음 주 중으로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보관혈액을 검사해서 바이러스가 검출되면 SFTS사망자로 공인 확인된다.

의심 신고 사례 5명 가운데 제주도에서 과수원을 경작하며 소를 기르는 강모(73·서귀포시 표선면)씨는 제주대병원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다가 이날 오전 숨졌다.

나머지 4명 중 2명은 증상이 가벼워 이미 퇴원했지만 2명은 아직 입원 치료를 받고 있는 '중증' 상태다.

이웃 일본의 경우 지난 1월 이른바 '살인 진드기'에 물린 SFTS 사망자가 처음 보고된 뒤 지금까지 8명의 감염자가 확인됐고 이 가운데 5명이 목숨을 잃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박나래, 결국 활동 중단⋯'나혼산'서도 못 본다
  • 연 매출 8% 규모 '잭팟'… LG엔솔, 벤츠와 공급계약
  • "6천원으로 한 끼 해결"…국밥·백반 제친 '가성비 점심'
  • 정준, 조진웅 은퇴 말렸다...“과거 죗값 치러, 떠날 때 아냐”
  • AI 데이터센터 ‘폭증’하는데…전력망은 20년째 제자리 [역주행 코리아]
  • 세계는 기업 감세 혈안…한국만 거꾸로 [역주행 코리아]
  • “길게 맡기면 손해”…장단기 정기예금, 금리 역전 고착화
  • 오늘의 상승종목

  • 12.08 13:37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5,935,000
    • +1.48%
    • 이더리움
    • 4,659,000
    • +2.22%
    • 비트코인 캐시
    • 895,500
    • +2.46%
    • 리플
    • 3,099
    • +0.85%
    • 솔라나
    • 201,200
    • +1.16%
    • 에이다
    • 635
    • +1.76%
    • 트론
    • 428
    • -0.47%
    • 스텔라루멘
    • 362
    • +0.56%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200
    • -0.69%
    • 체인링크
    • 20,810
    • -0.1%
    • 샌드박스
    • 212
    • -0.9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