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행기 탈 때 아이폰 쓰면 사고난다?...내비게이션 오류 일으킬수도

입력 2013-05-16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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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기에서 아이폰을 사용하면 내비게이션 기능에 오류가 발생할 수 있다고 블룸버그비즈니스위크가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국의 한 지역 항공사는 9000피트 상공에서 위성항법장치(GPS)가 고장나 여객기가 항로에서 수 마일 이탈하는 사태가 발생했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당시 여객기는 승무원이 한 고객에게 애플 아이폰을 꺼줄 것을 요청한 뒤 비행을 재개할 수 있었다.

미국 연방항공청(FAA)은 최근 여객기에서 스마트폰 등의 전자기기를 사용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지만 연구 결과 휴대전화를 사용할 경우 여객기 내비게이션이 작동하지 않는 문제가 발견됐다.

미 항공우주국(NASA)는 지난 2004년에 삼성 휴대전화 신호가 GPS 기능을 방해한다는 조사 결과를 공개하기도 했다.

전 세계 항공사들은 2003년부터 2009년까지 휴대전화로 인해 내비게이션 오류가 일어난 경우가 75건에 달했다고 밝혔다.

델타항공은 FAA에 2010년부터 2012년까지 여객기 승객의 전자기기 사용으로 내비게이션 기능에 이상이 생긴 경우가 27차례 있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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