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달러 강세-외인 채권매수 속 환율 급락…1110 원대로 내려가

입력 2013-05-14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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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달러 강세 속 환율이 상승 출발했지만 장중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14일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9시 18분 현재 전날보다 0.80원 내린 1110.90 원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30 원 오른 1113.0 원으로 출발했지만 개장 후 하락세를 지속하고 있다.

외환시장 전문가들은 이날 원·달러 환율이 미달러 강세 영향으로 상승 압력을 받는 가운데 증시와 외국인 채권 자금에 주목하며 1110원 초중반대에서 등락할 것으로 내다봤다.

실제로 국제외환시장에서 미 달러는 미국 4월 소매판매 호조 영향으로 주요통화에 상승했다. 유로·달러는 1.294달러로 저점을 낮추고 1.297달러(전 거래일 종가 대비)에 하락 마감했다. 달러·엔은 102.1엔으로 고점을 높이고 101.8엔에 상승 마감했다.

미 상무부는 13일(현지시각) 4월 소매판매가 전월보다 0.1%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지난 3월 0.5% 감소에서 증가로 급선회한 것으로 0.3% 감소할 것이라는 시장 예상치를 웃돌았다.

미 소매판매가 예상 밖에 호조를 보이면서 미국의 10년 만기 국채수익률은 전 거래일보다 0.02%포인트 오른 1.92%를 기록했다. 이는 3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하지만 상단에서의 꾸준한 네고와 외국인의 순매도가 지속되는 주식과는 다르게 채권 매수가 이어지고 당국의 미세조정 등의 여파로 환율 하락세가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도 제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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