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G, 싸이-빅뱅 인기 힘입어 중국 지사 설립 예정

입력 2013-05-13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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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G엔터테인먼트(이하 YG)가 중국 지사를 설립하고 현지 활동에 박차를 가할 전망이다.

YG 최성준 이사는 13일자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와 인터뷰를 통해 올해 안에 현지 파트너와 협력해 중국에 지사를 낼 계획을 밝히며 "상하이와 베이징에 지사를 낼 것을 고려하고 있다"고 알렸다.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YG 소속가수 싸이가 월드 스타로 떠올랐고 빅뱅이 월드 투어를 성공적으로 마치면서 YG가 중국 시장에 적극적으로 뛰어들게 됐다고 설명했다. 최 이사는 "현지에서 음반판매나 음원 다운로드로 수입을 내기 어렵기 때문에 콘서트나 이벤트 등으로 수익을 낼 것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YG관계자는 13일 오후 이투데이에 "현재 일본이 가장 큰 시장이지만 중국 시장이 그 다음으로 크기 때문에 사업 영역을 확대할 계획"이라면서 "현재 작업에 착수했으며 구체적인 사안은 논의가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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