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 증시전망]엔저 공포 떨치고 글로벌 상승랠리 동참

입력 2013-05-13 0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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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인하·추경 효과에 2000선 진입 시도…대형 IT주 관심”

이번주(13일~16일) 국내증시는 글로벌 상승 랠리에 동참할 것이란 의견이 우세하다.

13일 금융투자업계 따르면 대부분의 전문가들은 한국은행의 금리인하 효과와 추경 조기 집행 호재에 힘입어 이번주 코스피지수가 2000선 진입을 시도할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주 엔·달러 환율이 100엔을 돌파하는 등 엔저 우려감이 재차 확대되고 있지만 단기 조정에 그칠 것이란 설명이다. 일본 기업들의 이익 모멘텀이 차츰 하향조정되고 있는 것이 우리에겐 도움이다. 실제 일본 기업들의 분기별 영업이익 증가율은 1분기(26%)를 고점으로 2분기 9%, 3분기 -3%로 점점 떨어질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한치환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자동차를 제외한 대부분의 일본 기업이 부진 실적을 거두고 있다”며 “그동안 엔화 약세로 억눌려있던 국내증시 입장에서는 부담이 완화되는 국면”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이어 “이번주 코스피는 저점을 높여가며 2000선 진입을 시도할 것”이라며 “세계 흐름과 보폭을 맞춘 한국의 재정·통화정책에 힘입어 코스피지수도 글로벌 상승 랠리에 동참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문가들은 단기급등으로 가격 부담감이 커진 중소형주보다 실적 모멘텀이 확인된 대형 IT주에 관심을 가지라고 조언한다.

곽병열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아직 실적을 내놓지 않은 65개 종목의 1분기 영업이익 전망치는 5주 전 대비 3.0% 하향조정됐다”며 ”중소형주 실적 우려를 일부 반영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1분기에 이어 2분기 실적 상향 조정되는 IT 대형주가 유망하다”며 “국내 경기부양 본격화에 따른 수혜가 예상되는 금융(은행, 증권), 건설(국내). 백화점업종도 관심을 가져볼만 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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