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흥시장, IPO 불 붙는다

입력 2013-05-10 16:5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브라질 보험업체 51억 달러로 올해 최대 IPO 기록…10억 달러 이상 대형 IPO 올들어 10건

▲브라질 보험업체 BB세구리다데가 51억 달러로 올해 최대 규모 IPO 기록을 세우는 등 신흥시장이 올해 IPO 열기를 이끌고 있다고 10일(현지시간) CNBC가 보도했다. 브라질 상파울루증시에서 트레이더들이 주문을 넣고 있다. 블룸버그

신흥시장이 올해 글로벌 기업공개(IPO)의 회복세를 이끌고 있다고 10일(현지시간) CNBC가 보도했다.

올들어 지금까지 10억 달러 이상의 대형 IPO는 10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2건에 비해 크게 늘었다. 이는 지난 2010년의 14건 이후 가장 활발한 모습이라고 CNBC는 전했다.

10억 달러 이상 IPO의 규모는 총 182억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여섯 배나 크다.

과거와 달리 올해는 브라질과 이라크 등 신흥시장이 IPO 회복을 이끄는 것이 가장 큰 변화다.

중남미 최대 보험업체인 방코도브라질세구리다데(Banco do Brasil Seguridade)는 지난달 말 브라질 상파울루증시에 상장해 51억 달러(약 5조6400억원)를 조달해 올해 최대 규모 IPO를 기록했다.

이라크의 통신업체인 아시아셀은 올 초 13억 달러 규모의 IPO를 실시했다. 이는 이라크 최대 IPO일뿐 아니라 4년 전 사우디아라비안마이닝 이후 중동 지역에서 가장 큰 규모 IPO라고 CNBC는 전했다.

신흥국 IPO 열기가 뜨거운 것은 선진국의 유례 없는 저금리 기조가 이어지면서 보다 높은 금리의 자산을 찾는 투자자들이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라고 전문가들은 설명했다.

베이커앤맥킨지의 에드워드 빕코 자본시장 런던 대표는 “그동안 IPO가 뜸했던 국가들에서 다시 활발한 활동이 펼쳐지고 있다”면서 “중동은 아랍의 봄 이후 IPO시장이 당분간 문을 닫을 것으로 봤지만 투자자들은 정치적 위험에도 경제활동이 위축될 것으로 보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최근 수년간 IPO가 활발하지 않았던 멕시코도 지난 1분기에 4개 기업이 IPO를 실시했다. 이들 기업의 IPO 규모는 총 23억 달러에 달해 런던증시와 비슷한 수준이었다.

빕코 대표는 “이라크와 터키 등은 물론 중앙아시아나 아프리카 등도 앞으로 IPO가 활발해질 지역으로 본다”면서 “천연자원 관련 기업은 물론 국가 기간산업인 통신산업도 예측할 수 있는 현금창출원을 갖고 있기 때문에 투자자들의 흥미를 끌고 있다”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중동發 리스크에 코스피 5.96%↓⋯서킷브레이커 속 개인이 4조원 방어
  • 기름길 막히고 가스 공급도 흔들…아시아 에너지 시장 긴장 [K-경제, 복합 쇼크의 역습]
  • "또 경우의 수" WBC 8강 진출 위기, 한국 야구 어쩌다가…
  • '17곡 정규' 들고 온 우즈⋯요즘 K팝에선 왜 드물까 [엔터로그]
  • 중동 위기 고조에…'최고 가격제' 이번주 내 시행…유류세 인하폭 확대도 검토
  • 강북 모텔 연쇄살인 피의자 신상공개…20세 김소영 머그샷
  • 국제유가 100달러 시대, S(스태그플레이션)공포 현실화하나
  • "월급만으로는 노후 대비 불가능"…대안은? [데이터클립]
  • 오늘의 상승종목

  • 03.0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00,005,000
    • +0.07%
    • 이더리움
    • 2,951,000
    • +1.9%
    • 비트코인 캐시
    • 662,500
    • -0.75%
    • 리플
    • 1,992
    • -0.94%
    • 솔라나
    • 123,800
    • +0.81%
    • 에이다
    • 378
    • +0.53%
    • 트론
    • 421
    • -0.71%
    • 스텔라루멘
    • 221
    • -0.9%
    • 비트코인에스브이
    • 19,610
    • -2.78%
    • 체인링크
    • 12,950
    • +0.94%
    • 샌드박스
    • 118
    • +0.8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