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승 식약처장 “규제가 능사 아니다”

입력 2013-05-09 10:5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정승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이 규제에 대한 부정적인 시각을 드러냈다. 이에 그동안 식품업계를 고민스럽게한 규제들이 풀릴지 업계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정 식약처장은 9일 롯데호텔에서 열린 식품업계 CEO와 함께하는 조찬간담회에서 “일을 하다보니 규제나 단속이 능사가 아니라는 것을 깨달았다”며 “규제나 단속도 근본적 문제해결 해가면서 해야지 근본적 문제두고 규제만 단속한다고 될 일이 아니다. 박 대통령도 같은 생각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정 식약처장은 ““식품안전이라고 하는게 근본이 안전 근본 문제 해결하면서 정부 방침, 시책에 따라오지않는 기업은 시장에서 영구히 퇴출될 수 있도록 하는 제도가 같이 시행돼야지, 벌만 주면 되는게 아니라고 생각하고있다”고 설명했다.

정 식약처장은 식품 산업이 발전하면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을 찾겠다는 입장이다.

정 식약처장은 “식품산업은 새로운 성장 동력 산업으로 발전할 수 있다. 정부도 식약처도, 소비자도 중요한 산업이라고 보고 있다. 세계 식품업계에서 1등 기업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많은 정책 만들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박인구 한국식품산업협회 회장도 규제에 대해 비판했다. 국내 식품산업이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지만 정부 정책은 규제 위주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 박 회장의 생각이다.

이런 현실 가운데 박 회장은 정 식약처장이 화합형 리더로서 대한민국을 식품의약 강국으로 만들 것으로 기대했다.

박 회장은 “네슬레 같은 기업이 한국에도 나와야한다”며 “지원 정책을 강화하고 불필요한 규제 완화해 식품기업이 국제적으로 경쟁할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AI기술ㆍ인재 갖춘 印…글로벌 자본 몰린다 [넥스트 인디아 上-①]
  • 박나래, 외부 유튜브 채널서 입장 발표
  • 엇갈린 경제지표에 불확실성 커져…뉴욕증시 혼조 마감
  • 집값도 버거운데 전·월세까지…서울 주거비 부담 가중[한파보다 매서운 서민주거①]
  • SK가 쏟아 올린 150조 국민성장펀드 ‘실탄의 길’ [특례와 특혜의 갈림길]
  • 상장폐지 문턱 낮추자…좀비기업 증시 퇴출 가속
  • 한국女축구의 산 역사, 지소연 선수...편견을 실력으로 넘었다[K 퍼스트 우먼⑬]
  • 오늘의 상승종목

  • 12.17 10:28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0,500,000
    • +2.05%
    • 이더리움
    • 4,402,000
    • +0.2%
    • 비트코인 캐시
    • 814,500
    • +2.39%
    • 리플
    • 2,869
    • +2.57%
    • 솔라나
    • 192,400
    • +2.72%
    • 에이다
    • 574
    • +0.53%
    • 트론
    • 416
    • +0.24%
    • 스텔라루멘
    • 327
    • +0.31%
    • 비트코인에스브이
    • 27,750
    • +1.54%
    • 체인링크
    • 19,190
    • +1.16%
    • 샌드박스
    • 182
    • +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