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신경영선언일 맞춰 ‘이노베이션 포럼’ 개최

입력 2013-05-08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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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내달 초 '신경영 선포일'에 맞춰 다양한 1등 제품을 전시하는 '이노베이션 포럼'을 개최한다. 사진은 행사가 열리는 수원 R5 연구소 조감도. (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가 종전의 ‘선진제품 비교전시회’의 이름과 내용을 완전히 바꿔 ‘삼성 이노베이션 데이’로 확대 개최한다.

8일 관련업계와 삼성 등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오는 6월7일 신경영 선언일을 전후해 삼성이 만든 세계 1등 제품의 과거와 현재를 한 눈에 살펴볼 수 있는 전시포럼을 개최한다.

올해 행사는 1993년 삼성의 신경영 선언 이후 20년 동안 이뤄진 삼성의 발자취를 뒤돌아보고, 한 단계 더 도약하기 위한 자리로 거듭날 예정이다.

비교 전시회는 이건희 회장이 신경영을 선언하면서 시작한 전시 행사다. 이 회장이 내세운 “삼성과 일류 기업의 제품과 기술력 차이를 한눈에 볼 수 있게 한다”는 취지가 행사 추진의 배경이다. 이건희 회장은 ‘삼성 비자금’ 특검 수사의 와중에 경영 일선에서 물러났던 2009년을 제외하고는 한 번도 빠지지 않고 참석해왔다.

이 전시회는 삼성이 TV, 휴대전화, 반도체 등 IT분야에서 세계최고의 자리에 오를 수 있게 한 원동력이 됐다는 평가를 받는다. 그동안 수원사업장에서 매년 또는 격년 단위로 철통 보안 속에서 행사를 개최했지만, 올해부터는 일반인에게도 행사를 공개할 방침이다. 과거 행사가 제품의 비교 우위를 가늠하는 자리였지만 이제는 글로벌 어떤 제품과 겨뤄도 손색이 없다는 판단이 깔린 것으로 풀이된다.

무엇보다 경쟁회사 제품과 비교하는 대신 삼성전자가 지금까지 만들어낸 제품들의 역사를 보여주는 것으로 행사 내용을 바꿨다. 이름을 ‘삼성 이노베이션 포럼’으로 바꾼 것도 신경영 선언 이후 20년 간의 발전상을 되짚어 보자는 취지에서다. 올해 포럼은 이달 말 완공 예정인 수원사업장내 R5 연구소에서 열린다. 전시될 제품은 TV와 휴대전화는 물론 세탁기, 냉장고 등 생활가전제품, 그리고 반도체, 디스플레이 등 다양할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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