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곡보금자리 분양 스타트… 연내 알짜 2000가구 쏟아진다

입력 2013-05-08 09:4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서울시내 알짜 지역인 서초구 신원동 내곡보금자리지구에서 아파트 공급이 본격화된다.

8일 SH공사 등에 따르면 오는 21일 내곡지구7단지 69가구 일반청약을 시작으로 7월 말 3·5단지 715가구, 10월 1단지 1000가구 등 연내 2000여가구가 일반에 선을 보인다. 단지별 주택형은 59~114㎡ 등 다양하게 구성됐으며, 임대아파트와 분양아파트가 섞여 있는 것이 특징이다.

7단지 전용면적 59㎡형의 분양가는 3억6000만~3억9000만원대(3.3㎡당 1440만원), 84㎡형은 5억4000만~5억8000만원대(1530만원)로 책정됐다. LH가 지난 2011년에 공급한 강남보금자리지구 A1블록 84㎡형(3억5700만원)보다 2억원 가량 비싸지만, 인근 국민임대단지인 우면2지구 서초 네이처힐 84㎡형(6억원 중반)보다는 저렴한 수준이다.

7단지의 용적률(택지면적 대비 주택 총면적)이 130%로 낮고, 건물 층고도 7층 이하로 제한돼 강남 보금자리지구에 비해 상대적으로 택지비 부담이 크다는 게 SH공사의 설명이다.

부동산업계에서는 주변 시세보다 훨씬 저렴한 가격에 공급돼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을 것으로 예상했다. 서초구에 위치한 기존 아파트 시세는 3.3㎡당 2650만원선으로 전용면적 84㎡형 아파트 매매가는 평균 8억4800만원 선이다. 단순계산으로는 약 3억원의 시세차익을 챙길 수 있는 셈이다.

한편 내곡지구 청약자격은 서울 경기 인천 지역에 거주하는 무주택 세대주여야 한다. 내곡지구는 수도권 택지 중 해당지구 면적의 50% 이상을 개발제한구역에서 해제해 조성되기 때문에 전용 85㎡ 이하 주택은 최초 공급계약 체결일부터 4년간 전매가 금지된다. 단 소유권이전등기를 완료한 경우에는 3년이 지난 것으로 인정한다. 입주 후 1년간 거주해야 한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환율 1480원 뚫고 숨고르기… 외환스와프 카드 가동
  • 서울 주택 공시가 4.5%↑…강남·마용성 세 부담 늘듯
  • "30명서 연 1천만 장 뚝딱"…도심 속 현대카드 '비밀 기지' [가보니]
  • 키, '박나래 주사 이모' 논란에 결국⋯"집에서 진료받은 적 있어, 깊이 반성"
  • 구조된 피아니스트 임동혁은 누구?
  • 최강록 "거봐, 조리길 잘했지"…'흑백요리사2' 유행어 벌써 시작?
  • AI기술ㆍ인재 갖춘 印…글로벌 자본 몰린다 [넥스트 인디아 上-①]
  • 오늘의 상승종목

  • 12.1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9,270,000
    • +0.72%
    • 이더리움
    • 4,378,000
    • +0.25%
    • 비트코인 캐시
    • 811,500
    • +2.2%
    • 리플
    • 2,863
    • +1.81%
    • 솔라나
    • 190,700
    • +1.06%
    • 에이다
    • 567
    • -0.53%
    • 트론
    • 417
    • +0.48%
    • 스텔라루멘
    • 326
    • +0.31%
    • 비트코인에스브이
    • 27,460
    • +1.37%
    • 체인링크
    • 18,970
    • +0.05%
    • 샌드박스
    • 179
    • +1.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