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 워싱턴 일정 돌입…7일 한미 정상회담

입력 2013-05-07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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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서 반총장과 면담…‘한반도 신뢰프로세스’ 설명

미국을 공식실무방문 중인 박근혜 대통령은 6일(현지시간) 뉴욕 일정을 마무리하고 2박 3일간의 워싱턴 일정에 돌입했다.

7일에는 이번 방미의 하이라이트인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의 첫 정상회담이 예정돼 있어 북핵 등 한반도 위기 상황에 대한 국면 전환을 꾀할 계기를 만들 수 있을 지 관심이 모아진다.

워싱턴에서의 첫 일정은 알링턴 국립묘지와 한국전 참전기념비 방문이었다. 오후 4시 30분(한국시간 7일 오전 5시 30분)부터 박 대통령은 6·25 전쟁 당시 한반도에서 목숨을 잃은 참전용사들의 묘와 참전기념비에 헌화하고, 넋을 위로했다. 이어 저녁에는 워싱턴과 버지니아, 메릴랜드 주 일원의 동포대표들과 간담회를 갖는다.

다음날인 7일 낮, 우리시각으로 8일 새벽 박 대통령은 백악관에서 오바마 대통령과의 첫 한·미 정상회담을 갖는다. 양국 정상은 이 자리에서 한·미 동맹,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의 원활한 이행 등 경제통상협력 증진 방안, 대북 정책 공조 등에 대한 의견을 집중 교환한다.

박 대통령은 이번 회담을 통해 한반도 비핵화 의지를 재확인하고 한반도 신뢰프로세스에 대한 미국의 적극적인 지지를 이끌어 내는 데 주력한다는 구상이다.

양국은 이 자리에서 한·미 동맹 60주년 기념 공동 선언도 채택한다. 공동선언은 한미동맹을 포괄적 전략동맹에서 외교안보는 물론, 기후환경, 원전 등을 아우르는 글로벌 파트너십으로 업그레이드한다는 데 초점이 맞춰질 예정이다.

박 대통령의 앞서 뉴욕을 방문하는 동안 북한의 도발을 용납하지 않겠다는 단호한 대북 메시지를 던졌다.

박 대통령은 6일 뉴욕에서 가진 미국 CBS방송과의 회견을 통해 “북한에서는 핵도 보유하면서 경제도 발전시키겠다는 병진노선을 걸으려 하는데 그것은 사실 양립될 수 없는 불가능한 목표”라고 지적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유엔본부에서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과 가진 면담에서도 한반도 신뢰프로세스에 대해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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