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마트·SSM 의무휴업 시 전통시장 매출 9.1% 증가

입력 2013-05-07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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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마트와 SSM 의무휴업 시 중소소매업과 전통시장의 매출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경영진흥원과 소상공인진흥원은 ‘대형마트·SSM 주변 중소 소매업체 694개, 전통시장 내 점포 1000개’를 대상으로 의무 휴업일에 따른 효과를 조사했다.

조사 결과 의무휴업이 시행된 일요일(4월 28일)의 평균매출은 전주(4월 21일)에 비해 9.1% 증가했다. 평균고객은 8.7% 높았다. 그중 전통시장의 평균매출은 11.1%, 평균고객은 11.3% 상승했다.

중소 소매업체와 전통시장은 의무 휴업 일에 맞춰 할인행사와 상품권, 경품 증정도 시행했다. 실제로 서울 신원시장은 매월 4째 주를 ‘전통시장 가는 날’로 지정한 후 매출과 고객이 전주 대비 15% 증가했다.

조사결과 소상공인·전통시장 내 상인 다수는 대형마트·SSM 의무휴업 규제 강화가 ‘골목상권 활성화에 도움이 됐다’는 의견을 보였다.

특히 의무휴업 지역(전주 대비 9.1%)의 경우 자율휴업 지역(전주 대비5.1%)보다 매출액 증가 폭이 크게 나타났다.

시장경영진흥원과 소상공인진흥원은 중소소매 점포와 전통시장의 경쟁력 제고를 위해 힘쓸 예정이다. 골목슈퍼를 대상으로 상품진열 및 재고관리 컨설팅, 공동브랜드·공동구매·공동마케팅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전통시장의 주차공간을 확보하기 위해 관련부처와 협의를 통해 시장 주변 주정차 허용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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