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 차기회장 13명 접수…이종휘·이덕훈·이순우 ‘3파전’

입력 2013-05-06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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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지주 차기 회장후보에 총 13명이 접수한 것으로 확인됐다. 금융권에서는 이종휘 신용회복위원회 위원장, 이덕훈 키스톤프라이빗에쿼티(PE) 대표, 이순우 우리은행장 등이 우리금융 차기 회장직을 놓고 3파전을 예상했다.

우리금융 회장후보추천위원회(회추위)는 6일 오후 5시 차기회장 선임을 위한 후보접수 마감결과, 총 13명의 지원자가 서류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역대 후보자 중에 가장 많은 규모다. 회추위는 위원간 일정 협의를 거쳐 서류 심사와 후보자 면담 등 후속 절차를 진행할 계획이다.

우리은행장 출신인 이종휘 위원장과 이덕훈 대표, 이순우 행장 등은 전·현직 우리은행장 출신으로 우리금융 민영화에 적임자로 평가 받고 있다.

이종휘 위원장은 우리은행의 전신인 한일은행 출신으로 우리은행장을 역임했다. 이덕훈 대표는 박근혜 대통령과 서강대학교 동문으로 우리금융지주 부회장 겸 우리은행장을 지냈다. 이순우 행장은 현직 우리은행장이다.

막판까지 고심을 거듭한 이 행장은 내년 3월 임기 만료를 앞두고 도전장을 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이 행장이 회장에 선출될 경우 은행장을 겸직할 것이라는 예상도 제기되고 있다. 반면 회장에 선출되지 못할 경우 임기를 채우지 못하는 리스크도 상당할 것이란 관측도 제기된다.

이밖에 김준호 전 우리금융 부사장과 윤상구 전 우리금융지주 전무 등 전·현직 우리금융 임원도 회장 후보에 출사표를 던졌다. 그러나 당초 이번 후보접수에서 관심을 끌었던 임종룡 전 국무조정실장 등 관료 출신과 김광두 국가미래연구원장 등 박근혜 캠프에서 활동했던 인사들은 지원하지 않았다.

회추위는 경영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이번 주 안으로 인터뷰 대상자를 선정하고, 이달 중순 내정자를 확정할 계획이다. 박근혜 대통령의 방미 일정이 끝나는 다음 주 안으로 내정자의 윤곽이 잡힐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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