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석락 아이배냇 대표, 프리미엄 분유로 중국 시장 공략

입력 2013-05-06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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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상록유한공사와 1500만 달러 규모 수출계약 체결

전석락 아이배냇 대표가 프리미엄 분유로 중국 시장을 공략한다.

전 대표는 6일 오전 프레스센터에서 간담회를 열고 “중국 유통 전문업체인 중국상록유한공사와 젖소분유‘Only 12’수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 분유는 깊고 농후한 맛의 저지 프리미엄 우유로 만든 제품으로 뉴질랜드에서 생산된다. 집유부터 분말화까지 12시간 이내의 ‘퀵 프로세싱’이라는 시스템을 적용해 신선함을 강조했다.

전 대표는 이번 수출을 통해 3년 내 중국 내 시장 점유율 1% 이상 확보한다는 목표다. 이를 위해 아이배냇은 중국 내 6개 지역(△동북 △화북 △화동 △중남 △서남 △서북)을 집중 공략한다.

또 유제품 전시회에 연 10회 이상 참여하고 산후조리원을 대상으로 이벤트 행사도 진행할 계획이다. 아이배냇은 병원·아파트·대형마트·백화점 방문 판매 등을 계획하고 있다.

드라마 ‘대장금’으로 중국인에게 친숙한 배우 박은혜의 팬 사인회도 여는 등 현지 마케팅을 적극 강화한다는 것이 전 대표의 전략이다.

중국 분유 시장은 2011년 기준 400억 위안(한화 7조원)으로 추산된다. 상위권을 미국, 네덜란드, 호주 업체가 장악하고 있으며 국내 업체인 남양유업, 매일유업, 파스퇴르유업이 연간 400억~500억원대로 수출을 하고 있지만 점유율은 미비한 편으로 알려졌다.

최근 중국에서 가짜 분유 파동과 함께 자국의 분유업체 50%를 없애겠다고 공표하고 수입 분유 점유율이 늘어나고 있는 만큼 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하겠다는 것이 전 대표의 생각이다

전석락 아이배냇 대표는 “중국의 분유 시장은 연 7조원 규모로 매년 크게 성장하고 있다”며 “다양한 마케팅을 벌이고 판로를 확보, 중국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이배냇의 파트너사를 운영하는 진펑즈 중국상록유한공사 대표는 “지난해 연말부터 중국정부의 엄격한 분유관리정책에 따라 유아에게 더욱 안전한 분유에 관심이 있다”며 “경쟁력있는 유통망으로 3년내 1% 이상 시장 점유율을 올릴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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