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지표 호조에 상승…S&P500 사상 첫 1600선 돌파

입력 2013-05-04 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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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는 3일(현지시간) 상승세로 장을 마쳤다.

미국 고용지표가 호조를 보이면서 큰 폭으로 상승했다. S&P500지수는 사상 처음으로 1600선을 돌파했다.

블루칩 중심의 다우지수는 전일 대비 142.38포인트(0.96%) 상승한 1만4973.96으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38.01포인트(1.14%) 오른 3378.63으로 마감했다.

대형주 중심의 S&P500지수는 16.83포인트(1.05%) 뛴 1614.42를 기록했다.

미국 노동부는 이날 4월 비농업 부문 신규 일자리가 16만5000개 늘었다고 밝혔다. 이는 전문가 예상치 평균인 14만5000개를 웃도는 것으로 3월의 8만8000개에 비해 2배나 늘었다.

또 4월 실업률은 전달보다 0.1%포인트 떨어진 7.5%를 기록해 전문가 예상치인 7.6%를 밑돌았다. 이는 2008년 12월 이후 약 4년 반 만에 최저 수준이다.

미국 실업률은 버락 오바마 대통령 취임 이후 8% 이상의 고공행진을 지속하다 지난해 11월과 12월 각각 7.8%로 떨어진 뒤 올해 1월 7.9%로 다시 올라갔다가 2월 7.7%, 3월 7.6%로 하락세다.

반면 이날 나온 미국의 서비스업지수와 공장주문 실적은 좋지 않았다.

미국 공급관리자협회(ISM)는 4월 비제조업(서비스업) 지수가 53.1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지난해 7월 이후 9개월만의 최저치다. 전월의 54.4와 시장의 예측치 54에 미치지 못했다.

ISM 비제조업 지수는 50을 넘으면 서비스업 경기의 호전을, 50에 못 미치면 악화를 각각 의미한다.

미국의 제조업 경기상황을 보여주는 지표 가운데 하나인 공장주문 실적도 7개월 만에 가장 큰 폭의 감소세를 기록했다. 상무부는 지난 3월 공장주문이 전달에 비해 4.0%나 줄었다고 발표했다. 이 역시 시장 전문가들의 예상치 평균(2.6% 감소)보다 훨씬 부진한 것이다.

특징종목으로는 세계 최대 광산 장비업체 캐터필러와 세계 최대 알루미늄 생산업체인 알코아가 각각 3.2%, 1.9% 올랐다. 미국 최대 종합식품 기업 크래프트푸드와 미국 최대 보험사 아메리칸인터내셔널그룹(AIG)도 기대보다 좋은 실적을 발표하면서 5.1%, 5.7%씩 뛰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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