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0대 기업, 올 투자 규모 130조 육박… 작년 대비 14% ↑

입력 2013-05-05 11: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전경련 조사 결과 비제조·제조업종별 고른 증가세

국내 600대 기업의 올해 총 투자 규모가 130조원에 육박할 전망이다.

전국경제인연합회는 금융 업종을 제외한 매출액 상위 600대 기업(2011년 말 기준)을 대상으로 설문한 결과 올해 투자 계획이 129조7000억원으로 조사됐다고 5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투자 실적 113조9000억원보다 13.9% 증가한 것이다.

업종별로는 전체 투자액의 63.8%를 차지한 제조업이 석유정제, 조선 및 기타운송장비 등의 투자 확대로 전년 대비 13.2% 증가한 82조8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석유정제 업종은 주요 정유사의 고도화 및 신제품 생산을 위한 설비투자 등으로 2009년 이후 3년 만에 투자율이 증가(172.0%)했다. 조선 및 기타 운송장비 업종은 선박 및 크레인 시설과 발전소 신설 투자 등의 상승 요인이 발생해 43.9% 상승했고, 자동차 및 부품업종도 생산설비 증설로 전년 대비 7.9% 늘어났다.

비제조업은 전력·가스·수도, 도소매업, 방송·영화·지식서비스업 등의 투자 확대로 전년 대비 15.0% 증가한 46조9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번 조사에서 기업들은 투자 확대의 가장 큰 이유로 ‘경쟁력 제고를 위한 선행투자(27.9%)’를 꼽았다. 이어 ‘신제품 생산 및 기술개발 강화(19.7%)’, ‘신성장산업 등 신규사업 진출(19.2%)’ 등 순이었다.

전경련 박찬호 전무는 “불안한 대내 외 경제 여건 속에서도 기업들이 성장동력을 마련하기 위해 선행 투자를 늘리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새 정부가 적극적으로 정책 환경을 조성한다면 대기업의 투자가 당초 계획보다 늘어나 경제 살리기와 일자리 창출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조사에서 600대 기업의 2012년 투자 실적은 전년 대비 1.9% 증가한 113조9000억원을 기록했다. 업종별로 제조업은 전년대비 0.8% 감소한 73조1000억원, 비제조업은 7.2% 증가한 40조8000억원으로 나타났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올해 서울 아파트 공시가격 18.67%↑…5년 만에 최대폭 [공동주택 공시가]
  •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 등록·출마 선언..."당 지도부 무능…서울서 혁신 이끌 것"
  • 올해 최고 몸값 ‘에테르노 청담’⋯전국 유일 300억원대 [공동주택 공시가]
  • ‘AI 승부수’ 삼성전자 “HBM 생산량 3배 확대하고 절반은 HBM4”
  • 단독 범정부 공공개혁TF 내일 출범…통폐합·2차지방이전·행정통합 종합 검토
  • 李대통령 "중동상황 장기화 전제"…전쟁 추경·車5부제 등 대응 지시
  • 단독 잣대 엄격해지니 1년 새 '90% 급감'…은행권 거품 빠졌다[녹색금융의 착시]
  • 고유가ㆍ환율 악재에도…‘어게인 동학개미’ 이달만 18조 샀다 [불나방 개미①]
  • 오늘의 상승종목

  • 03.17 15:26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09,280,000
    • +0.94%
    • 이더리움
    • 3,416,000
    • +2.61%
    • 비트코인 캐시
    • 697,500
    • +0.79%
    • 리플
    • 2,243
    • +3.51%
    • 솔라나
    • 138,700
    • +1.02%
    • 에이다
    • 420
    • -1.18%
    • 트론
    • 437
    • +0%
    • 스텔라루멘
    • 258
    • +2.38%
    • 비트코인에스브이
    • 22,970
    • +2.18%
    • 체인링크
    • 14,390
    • +1.05%
    • 샌드박스
    • 130
    • +1.56%
* 24시간 변동률 기준